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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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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날씨에 써보니까 되게 애매한 녹차 향

이 글은 Green Tea(Green Tea)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스모키좋아

2026-07-03 07:59:44.59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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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거 예전부터 궁금했던 건데 요즘 같은 여름에 한번 써봤거든요. 처음 뿌리면 베르가못이랑 민트가 시원하게 올라오면서 진짜 괜찮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30분도 안 되서 흔적만 남고 금방 사라져요 ㅎㅎ 그러다가 갑자기 오렌지필이랑 카네이션 불쑥 올라오는데, 시트러스도 아니고 플로럴도 아니고 애매하게 맴돌아요. 결국 몽글몽글한 비누향 되면서 끝나는데, '이게 무슨 향이지?' 싶은 지점이 너무 짧아서 그냥 또 하나의 흐릿한 기억템 되는 느낌. 차라리 초반 그 민트 베르가못만 내내 끌고 갔으면 여름에 시원하게 쓰기 좋았을 텐데, 중간부터 방향 잃어서 아쉽더라고요.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7

댓글 1

  • 향수는취미2026-07-04 08:02:49.274Z

    아... 이거 완전히 이해합니다. 저도 몇 년 전에 녹차 노트가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여러 개 찾아다녔던 적이 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중간에 애매한 지점에서 갈피를 못 잡고 흐려지는 경우가 정말 많더라고요. 특히 플로럴 계열이랑 시트러스가 분리되지 않고 뒤엉키면서 '이게 무슨 향이지?' 싶은 혼란이 오는 구조는 녹차향에서 꽤 흔한 패턴인 것 같습니다. 처음의 시원한 민트와 베르가못 조합이 워낙 좋아서 기대하게 만드는데, 그 기대를 채워주지 못하고 흐지부지 사라지면 손이 안 가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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