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날씨에 시트러스 땡겨서 LV 시티 오브 스타즈 꺼냈는데 결론은 호불호 극명하게 갈림. 상콤한 줄 알고 손댔다가 티아레 플라워의 파우더리한 코코넛 밀크 뉘앙스에 당황할 수 있음. 베르가못, 블러드 오렌지, 라임 터지는 오프닝까진 진짜 청량한데 그 후가 문제. 시트러스 특유의 톡 쏘는 산미 뒤로 화장품 파우더리와 살짝 그을린 듯한 꽃향이 깔림. 남자 향수로 분류되지만 이 파우더리 페이즈 못 넘기면 여름 내내 못 써요. 지속력도 시트러스 주제에 길진 않음, 4~5시간이면 숨넘어감. 루이 비통 답게 가격은 사악하고. 2022년 출시라 리필 시장 아직 활발한데 사기 조심하시고.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