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출시된 Sorce의 Match Made in Heaven을 교환으로 입수해 며칠간 시험해봤습니다. 스위트와 바닐라, 파우더리 어코드로 소개되는데, 분사 직후에는 예상보다 강한 과일잼 같은 달콤함이 확 올라와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다행히 30분쯤 지나면 바닐라가 부드럽게 가라앉으며 파우더리함이 겉돌지 않고 자연스럽게 따라붙어서, 교무실 같은 실내에서는 은근하게 머무는 편이었습니다. 다만 플로럴이 전체를 받쳐주는 느낌이라기보다는 초반에 당을 더 올리는 역할에 그쳐서, 우드세이지씨솔트처럼 차분하게 정리되는 구조는 아니라 개인적으론 데일리로 정착하긴 어렵겠네요. 그래도 바닐라 계열 향을 지나치게 무겁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은 괜찮은 선택지였습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