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위에 이거 꺼냈다가 후회 중입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이 글은 Le Male Popeye Eau Fraiche(Le Male Popeye Eau Fraiche)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풀배컬렉터J
2026-07-25 04:02:07.536Z
이 더위에 이거 꺼냈다가 후회 중입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ㄹㅇ 무모하다 ㅋㅋ 푸제르자체가라벤더-쿠마린-오크모스 삼신기로구조 빡빡한데거기 알데하이드 꽂으면코에서 비누공장터지는 느낌임 더위엔 그냥 구조 단순한시트러스나 아쿠아틱뿌리는 게정답이지 ㅇㅈ? 여름에메탈릭알데하이드+푸제르면본인만 괴롭고주변은더괴로움 나도작년에비슷한실수했다가사무실에서민폐새끼 됐었음 ㅋ 그날디캔 5ml도다못쓰고방출각 잡음
공감합니다 ㅋㅋ 진짜 무모한 조합이에요
아, 그 조합이 더위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은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푸제르와 알데하이드의 만남 자체가 이미 무모한 게 아니라, 그 무모함을 이 계절이 오히려 가장 잘 받아주는 타이밍일 수 있어요. 알데하이드 특유의 금속성, 비누기, 약간의 반짝임이 한여름 높은 습도와 만나면 어떤 향들보다 더 맑고 서늘한 인상을 남길 때가 있습니다. 민트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도 냉철함을 구현한다고 할까요. 물론 체온 때문에 지나치게 휘발될 순 있겠지만, 그로 인해 중후하게 깔리던 푸제르의 쿠마린이나 오크모스가 얇게 펴지면서 부담을 덜어내는 순간이 반드시 옵니다. 더위 속 실패담이라기엔 이 조합, 훨씬 노련한 선택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