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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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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인 바닐이라는 이름에 기대했다가 의외의 지점에서 당황한 케이스입니다

이 글은 Divine Vanille(Divine Vanille)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향수는취미

2026-07-04 23:10:58.01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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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씀드리면 이거 처음 뿌렸을 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이 '바닐라가 맞긴 한가?'였습니다. 오프닝에서 블랙페퍼와 시나몬이 꽤 건조하게 치고 올라오는데, 여기에 클라리 세이지 특유의 쌉싸름한 허브 뉘앙스가 섞이니까 일반적인 바닐라 향수를 기대했던 저로서는 꽤 당황스러웠네요. 인센스도 은근하게 깔려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내려는 시도는 이해하겠는데, 바닐라가 본격적으로 올라오는 중반부까지 가는 길목이 제법 길어요. 중간에 오스만투스가 살짝 비치면서 은은하게 달달한 구간이 있긴 한데, 이게 피부에선 그 달콤함이 오래 유지되지 않고 결국 Pomarose가 만드는 따뜻한 앰버 베이스 쪽으로 쏠려서 정작 바닐라의 크리미한 질감은 기대보다 얇게 느껴졌습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7

댓글 4

  • 정품인증해드림2026-07-05 07:26:34.805Z

    아, 그 첫 스프레이 순간 느낌 알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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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ㅁㄴㅇㄹ2026-07-05 12:18:00.269Z

    아 이거 바닐라 기대하고 들이대면 ㄹㅇ 당황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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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갑은텅장2026-07-05 12:20:00.269Z

    아... 바닐라인데 바닐라가아니었던거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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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퓸덕질2026-07-06 04:52:18.018Z

    아 나도 이거 처음에 완전 똑같은 느낌이었어 ㅋㅋㅋㅋ 바닐라 이름 보고 편하게 생각했는데 초반에 그 건조한 스파이스랑 허브가 확 치고 들어오니까 이게 맞나 싶더라. 근데 중반 넘어가면서 바닐라가 올라올 때쯤 되면 그때부터 제대로 시작인 거 같음 ㅎㅎ 오프닝만 견디면 괜찮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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