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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티크 34 생제르맹, 시향만으로는 완결되지 않는 무게

이 글은 34 Boulevard Saint Germain Eau de Parfum(34 Boulevard Saint Germain Eau de Parfum)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풀배컬렉터J

2026-09-25 01:36:55.41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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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출시된 딥티크 34 생제르맹 오 드 퍼퓸을 최근 시착해 보았습니다. 탑노트에서 카시스와 시트러스가 내는 새콤함에 시나몬과 클로브의 스파이시가 얹히는 구조인데, 생각보다 초반 인상은 꽤 건조하게 열립니다. 이후 제라늄이 가져오는 파우더리한 전환이 우디 베이스와 맞물리면서 저녁 외출용으로 분류할 만한 묵직함으로 귀결되네요. 낮에 뿌리기엔 부담스러운 무게감이라 계절로는 겨울, 시간대로는 이브닝에 더 어울린다고 판단됩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1

댓글 3

  • 출근길지옥철2026-09-25 09:08:55.388Z

    34 생제르맹은 진짜 시향만으로 판단하기 애매한 향이죠. 저도 백화점에서 한 번 뿌려보고 '오? 괜찮은데?' 했다가 시간 지나면서 표정이 바뀌더라고요. 말씀하신 그 건조한 스파이시 오프닝은 확실히 매력적인데, 문제는 제라늄이 올라오는 타이밍이에요. 시트러스랑 스파이시의 균형을 깨면서 갑자기 할머니 화장대 서랍장 냄새로 치환되는 느낌? 그 파우더리함이 우디랑 만나니까 묘하게 올드해지죠. 저는 이거 낮에 출근할 때 한 번 시도했다가 동료한테 "오늘 무슨 날이냐" 소리 들었어요. 과하지도 않았는데 그 무게감 자체가 주변에서 "뭔가 있다"라고 인식하게 만드는 구조더라고요. 확실히 저녁, 그것도 좀 차려입는 자리 아니면 부담스럽습니다. 근데 베이스 깔리는 거 보면 향수 자체가 못 만든 건 아니에요. 그 앰버랑 스파이시 잔향이 꽤 길게 남고 밸런스도 나쁘지 않아요. 다만 이걸 데일리로 쓸 수 있냐? 전 무리라고 봅니다. 영업장에서는 더더욱. 상대방이 저한테 집중해야 하는데 향 때문에 신경 쓰이면 그건 명함을 거꾸로 내미는 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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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리향좋아2026-09-25 14:42:55.400Z

    오글에서말한대로초반에시트러스랑스파이시같이열리는거 생각보다 건조하더라 ㅋㅋㅋ 나도 매장에서한번뿌려봤는데탑노트지나고나서제라늄올라올때파우더리해지는타이밍이 좀애매했음 ㅠ 우디베이스랑만나니까 확실히저녁향수라낮에뿌리면부담스러운무게맞는듯 근데 겨울용으로묵직한건 ㅇㅈ 고딩이풀배로들이대기엔거품물거같아서 나도 시향카드접어서지갑에 넣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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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품인증해드림2026-09-26 23:22:55.394Z

    배치 로스가 크죠. 2021년 이후는 그냥 다른 향수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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