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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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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조 말론의 실험, 그리고 지금은 잊힌 향

이 글은 Wild Strawberry & Parsley(Wild Strawberry & Parsley)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풀배컬렉터J

2026-10-04 07:58:37.44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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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여름 한정으로 출시된 조 말론 런던의 Wild Strawberry & Parsley는 출시 당시에도 '딸기'라는 이름과 달리 과일향을 기대하고 접근한 사람들에게 당혹감을 안겼던 향입니다. 블랙커런트의 새콤함이 아주 잠깐 반짝일 뿐, 중심은 파슬리·바질·토마토 리프가 만들어내는 채소밭 특유의 푸르고 싱싱한 허브 향에 가깝네요. 달콤한 딸기를 기대하고 시향했다가 허브 텃밭에서 한 바가지 맞은 듯한 당혹감을 맛본 분들이 꽤 많았을 겁니다. 바이올렛 리프가 살짝 가미되어 있긴 하나 그린 노트가 워낙 강하게 전면에 나서서, 아로마틱 그린 계열치고는 미묘하게 미완성된 인상마저 듭니다. 8년이 지난 지금 다시 꺼내 입어보면 조 말론이 가끔 시도했던 장르 파괴형 실험작 중 하나였다는 생각이 들고, 단종 후 잊혀진 것도 이해가 가는 향이네요. 컬렉터 입장에서는 존재를 아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는 병이지만, 일상에서 꺼내 입기에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립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4

댓글 3

  • 정품인증해드림2026-10-04 09:48:09.398Z

    2016년 조 말론 허벌 베드 에디션은 다 실패작이라 보는 쪽이라 이 향도 예외는 아니네요. 전 '채소밭 향수'가 나쁠 건 없었는데 이건 방향이 애매했어요. 팩트는 이 시리즈 당시 마케팅이랑 실제 향 괴리감이 너무 컸단 거. 저렇게 허브 싱싱하게 올릴 거였으면 애초에 Strawberry라는 단어를 뺐어야죠. 결론은 딸기 기대하고 20만원 넘게 지른 사람들 엄청 후회했을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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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우유향2026-10-05 02:37:19.507Z

    ㅋㅋ 나이글첨보는데파슬리토마토리프 넣은건진짜실험맞는듯 ㅇㅇ 근데글쓴이 말처럼달달한딸기기대한사람들한텐배신감들만함 ㅋㅋㅋ 조말론이허브는잘만지는데 이런데서굳이 딸기 이름박은게문제지걍허브계열로 냈으면 욕안먹었을듯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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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캔거지2026-10-05 03:23:21.035Z

    ㅋㅋㅋ 조말론 야생딸기이거진짜 BA 시절에한번맡아봤는데이름보고달달한거 생각한손님들다 당황했던거생각나네 파슬리랑토마토잎향이메인이라 ㄹㅇ 텃밭임 ㅋ 근데 그게 오히려매력이었음지금다시나오면디캔이라도 구해볼만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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