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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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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반 1밀리언 인텐스 요즘 같은 날씨에 딱 아님?

이 글은 1 Million Intense(1 Million Intense)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퍼퓸덕질

2026-09-18 03:07:55.36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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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슬슬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져서 묵직한 거 땡기길래 오랜만에 1밀리언 인텐스 꺼냈는데 ㅁㅊ 개좋아... 2013년에 나온 향인데 블랙페퍼랑 카다멈이 확 올라오면서 아 이건 진짜 가을 전용이구나 싶음. 근데 여기서 블러드 만다린이 은은하게 받쳐줘서 초반에 생각보다 무겁지만은 안더라. 시간 지나면 시나몬이랑 로즈가 올라오는데 이 조합이 진짜 달달한데 스파이시한 포인트라서 우디 계열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 시향해볼 만한 듯. 단점이라면 뿌리고 처음 30분은 좀 꽉 끼는 느낌? 확산력 부담스러울 수 있어서 출근용으론 비추ㅠ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2

댓글 1

  • 스모키좋아2026-09-20 02:35:55.385Z

    오 이거 진짜 공감된다ㅎㅎ 나도 요즘 같은 환절기에 1밀리언 인텐스 꺼내면 '아 이맛이지' 소리 절로 나오더라. 사실 1밀리언 오리지널은 너무 달아서 초반에 질렸거든요. 근데 인텐스는 그 달달함을 블랙페퍼랑 카다멈이 확 잡아줘서 훨씬 낫더라고요. 말씀대로 초반에 블러드 만다린이 은은하게 깔리니까 너무 무겁다는 느낌은 안 들고. 근데 개인적으로 이 향 진가는 미들부터 베이스 넘어갈 때인 거 같아요. 시나몬이랑 로즈 올라오면서 약간 가죽? 같은 뉘앙스도 살짝 느껴지고. 내가 우디나 스모키 계열 좋아하는데도 이 정도 달달스파이시는 인정하게 되더라ㅋㅋ 특히 밤에 바람 좀 쌀쌀할 때 뿌리고 나가면 진짜 잘 어울림. 단점이라면 실내에서 너무 오래 있으면 좀 부담스러워질 때 있다는 거? 그래서 저는 밖에서 오래 있을 때만 쓰는 편이에요. 근데 진짜 2013년에 나온 향인데도 안 촌스럽고 오히려 요즘 트렌드에 비비는 느낌 없어서 좋아요. 흔한 플로럴 머스크 향수들 사이에서 이 정도면 꽤 개성 있는 축에 속한다고 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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