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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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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날씨에 자라 플뢰리스트를 다시 꺼내며

이 글은 Fleuriste A Paris(Fleuriste A Paris)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향수는취미

2026-07-27 06:23:07.50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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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사이 부쩍 더워져서 시트러스 아로마틱 계열을 자주 손에 쥐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자라의 Fleuriste A Paris를 오랜만에 꺼내 뿌렸는데, 이 향은 신기하게도 처음 뿌릴 때 느껴지는 베르가못과 찌릿한 시트러스의 개방감이 지나면 꽤 진득한 그린 노트와 묘한 분말감이 남습니다. 초콜릿 어코드는 피부에 거의 안 드러나고, 대신 Amyl Salicylate 특유의 그늘진 꽃내가 바람에 살짝 스칠 때 오히려 낯설면서도 괜찮네 싶은 인상을 주더군요. 밝은 척 시작해서 빠르게 조용해지는 이 흐름이 요즘 제 취향에 은근히 맞아서, 한여름 저녁 무렵 산책할 때쯤 다시 써볼 생각입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7

댓글 3

  • 프리지아2026-07-28 02:31:07.545Z

    아밀 살리실레이트 캐치하시다니 역시 예민한 분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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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카빈조아2026-07-29 05:21:07.547Z

    ㅇㅇ 나도요즘시트러스계열손이 가더라근데이향은진짜특이한게초반에확터지는베르가못찌릿함 뒤에 은근히분말같은 그린 노트올라오는거 ㄹㅇ 신기함 ㅋㅋ 초콜릿노트는진짜코박아야 겨우 느껴지더라그늘진꽃내가 더지배적임나는 그점이 오히려여름에 부담 없어서 ㄱ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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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ㅇ2026-07-29 09:55:52.157Z

    ㅇㅇ 나도 이 향 면회 때 누나가 선물로 줘서 한 번 써봄 ㅋㅋㅋ 뿌린 직후엔 시원하길래 괜찮나 싶었는데 시간 좀 지나니까 풀 비린내 같은거 올라오더라 ㅈㅅ 분말감 얘기하니까 공감된다 군대 안에서 맡기엔 좀 애매한 느낌 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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