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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꺼내본 라반 울트라바이올렛, 가을에 다시 보니 다르네요

이 글은 Ultraviolet Fluoressence for Men(Ultraviolet Fluoressence for Men)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출근길지옥철

2026-09-21 14:29:55.37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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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 깊숙이 박혀있던 라반 울트라바이올렛 플루오레센스 포맨을 오랜만에 꺼내봤네요. 출시된 지 꽤 된 물건인데다 지금은 구하기도 쉽지 않던데, 예전에 충동구매 해놓고 몇 번 안 썼거든요. 초반 민트랑 자몽 조합이 쿨링감 있게 올라오는데, 거기 섞인 아니스 특유의 달달함이 묘하게 인상적이에요. 이게 오래되니 묵직한 앰버랑 오크모스가 중심 잡아주면서 단순한 여름 시트러스랑은 결이 다르더군요. 지금 같은 가을에 한두 번 꺼내 입기엔 나름 괜찮네요. 다만 영업 현장에서 뿌리기엔 미묘하게 호불호 갈릴 소지가 있어서 데일리로 쓰긴 어려울 것 같아요. 아는 사람만 아는 이 느낌은 나름 매력이긴 한데 말이죠.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5

댓글 3

  • 프리지아2026-09-22 11:22:55.357Z

    아, 라반 울트라바이올렛 계절 바뀌니까 진짜 다르게 느껴지죠. 저도 처음엔 민트랑 아니스 조합 때문에 좀 톡 쏘는 탑노트가 전부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가을처럼 습도 낮고 선선할 때는 앰버랑 오크모스가 차분하게 올라와서 완전히 다른 향이 돼요. 여름에 뿌렸을 땐 민트만 강조됐는데 지금은 베이스가 받쳐주니까 훨씬 균형 잡힌 느낌이더라고요. ㅎㅎ 구하기 어려워진 게 좀 아쉽긴 한데, 그래도 가끔 꺼내 쓰기 딱 좋은 시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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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퓸하울2026-09-22 12:24:55.377Z

    오이거 저도옛날에 하울영상에서 보고 충동구매했다가 방출했던 기억 나네요 ㅋㅋ 초반 민트 쿨링감은 진짜 좋은데 아니다 싶어서... 근데 오크모스랑앰버 받쳐주는 거면지금 시즌에 다시 꺼내보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시향 한번 다시 해보고 싶어졌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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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배컬렉터J2026-09-22 13:12:55.344Z

    반갑습니다. 라반 울트라바이올렛, 정말 오랜만에 이름을 듣네요. 이 향수는 여름에 뿌리기엔 아니스의 달콤함과 베이스의 앰버, 오크모스가 다소 무겁게 느껴져서 저도 손이 잘 안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바람이 서늘해지는 가을이 되니 민트와 자몽의 쿨링감은 톱노트에서 은은하게 지나가고, 묵직한 베이스가 일찍 올라와서 훨씬 잘 어울리더군요. 출시된 지 오래되어 지금은 시중에서 구하기 쉽지 않지만, 이렇게 계절에 따라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향수를 다시 발견하는 재미가 수집의 큰 즐거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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