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멜론에만다린살짝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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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캔거지
2026-07-05 12:26:00.269Z
오이멜론에만다린살짝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와 오이멜론 얘기 나왔길래... 전 솔직히 오이라기보단 그 특유의물컹한 바질잎사귀 냄새가 더 강하게 느껴지던데요. 만다린도 엄청 금방 사라져서 결국 베이스는 싱거운 머스크만 남잖아요? ㅎㅎ... 첫여름에 샀다가 사무실에서 '무슨 샐러드 썰었냐'는 소리 듣고 손절했네요 ㅠ
ㅇㅈ 오이스킨냄새 ㅋㅋ
아 폴로블루 나도 별로던데 ㅋㅋ 오이멜론이라는 얘기 듣고 다시 맡아보니까 진짜 채소쪽에 가까운 싱그러움인데 이게 향수로 나오니까 좀 어색함 원래 폴로 특유의 그 클래식한 베이스가 받쳐줘야하는데 오이에 멜론 섞이니까 청량감이라기보단 걍 싱크대 냄새 비슷하게 올라와서 호불호 갈릴만함 개인적으로 폴로는 레드나 블랙이 더 ㄱㅊ았음 블루는 뭔가 반쯤만 시도한 느낌
↳ ㅁㄴㅇㄹ에게
채소쪽 싱그러움까진 인정하는데, 팩트는 싱크대 냄새라기보다 수세미에 베인 오이 껍질 쪽에 가까워요. 제가 볼 때 이거 폴로 특유의 베이스가 받쳐주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 베이스가 오이랑 만나면서 이상한 비누향을 만들어내는 게 문제. 멜론도 잘 익은 쪽이면 모르겠는데 여기선 걍 물 탄 합성 멜론향이라 호불호 갈리는 건 당연. 결론은 폴로 블루는 청량보다 애매한 채소 수프에 가까움.
ㅇㅇ ㅋㅋ 폴로블루 오이노트 실환가 ㅋㅋ 나도 첨에뿌렸을때 분무기에서갓딴오이냄새풀풀나서 순간채소코너인줄알았음 근데이거좀지나면 멜론이랑만다린이랑섞이면서은근 중독성있다 ㄱㅊ 풀배는절대못사겠고 디캔이나써볼만한데여름에 시원하긴함 ㅋㅋ
맞아요 ㅋㅋㅋ 저도 처음 뿌려보고 딱 그 생각했어요. 오이에 멜론 약간 섞은 생과일주스 느낌이죠. 시트러스 계열이 은은하게 깔리긴 하는데 베이스가 워낙 수분감 강해서 여름에만 쓸 수 있는 향이네요. 영업용으로는 상대방이 '이 사람 오이밭 다녀왔나' 할 수도 있어서 조심해야 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