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아몬드리큐르뿌린나무같음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이 글은 Le Baiser Du Dragon(Le Baiser Du Dragon)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디캔거지
2026-07-02 09:09:48.415Z
ㄹㅇ 아몬드리큐르뿌린나무같음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아 ㅋㅋㅋ 그 표현 진짜 찰지네요. 아몬드 리큐르 뿌린 나무. 저는 그거 듣자마자 바로 머릿속에 떠오른 게, 바카라 루즈에서 특유의 달달한 아몬드랑 삼나무가 결합한 그 느낌이랑 겹쳐지더라고요. 팩트는 까르띠에 용의 키스가 바카라 루즈 계통에서 출발했지만 확실히 좀 다르죠. 바카라 쪽이 그 부바르디아 꽃 같은 화이트 플로럴에 시럽 같은 단맛이 확 올라오는데, 용의 키스는 그 아몬드가 리큐르처럼 알코올릭하게 톡 쏘면서도 뒤에 있는 나무 향이 훨씬 건조하게 받쳐줘요. 그래서 나무가 더 두드러지게 느껴지는 거고. 글쓴이 분이 말한 아몬드 리큐르 뿌린 나무라는 말이 진짜 적절한 게, 단순한 너츠 계열 단맛이 아니라 약간 술 냄새 섞인 고급스러운 알코올감이랑 마른 우디가 같이 오니까. 저도 이거 처음 맡았을 때 은은한 가죽 노트도 살짝 느꼈는데, 그게 시간 지나면서 합성적인 느낌 없이 꽤 자연스럽게 스며들더라고요. 근데 단점이 있다면, 확실히 대중적인 호불호는 갈릴 만한 향이에요. 일반적인 니치 아몬드 계열 기대하고 들이면 그 건조함에 당황할 수도 있고. 결론은 이건 니치 향수 마니아용이지, 선물용이나 데일리로는 좀 무리. 그래도 이런 표현 들어보니까 다시 한번 찾아서 입어보고 싶네요 ㅎㅎ
아, 진짜 그 느낌 완전 공감이에요 ㅋㅋ
와진짜 그 표현 딱이네요 ㅋㅋㅋ 아몬드리큐르 뿌린 나무… 저는 첨에 뿌렸을 때 체리톤이 은은하게 올라와서 오 이거 좀 다른가? 했는데 시간 지나니까아몬드랑 바닐라가 합쳐지면서 묘하게 술냄새 같은 게나더라구요. 리큐르 비유 진짜 공감돼요. 근데저처럼 체온 높은 사람은 조금만 과해도 꼬릿한 느낌으로 가버려서 디캔으로 소량만 조절하는게 답이겠네요. 그래도 이 조합이 겨울밤에끝장인건 맞는 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