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알뤼르 옴므 스포츠 코롱 이거 장마 끝나고 여름 더위 슬 올라오길래 한 번제대로 뿌려보고싶었음 시향지만 몇 번 코 박아본 걸로는 몰랐거든...
아니 근데 이거 진짜 나만 그런가 처음에 레몬이랑 자몽이 엄청 상큼하게 터지는데 뒤에 자꾸 알싸한 기운이붙어서... 알데하이드 때문인가 싸늘하고 시큼한 느낌이첨부터 끝까지 계속 따라다님; 베르가못이랑네롤리도 시트러스 계열인데 일반적인 시트러스 아로마틱 기대하고 뿌리면좀 당황스러울 수 있겠다
이향수 원래가 2007년 출시된거라 그런가 요즘 프레시계열이랑 결이달라도 좀 다른 느낌이에요 뭔가 차갑게 식은 레몬차 마시다가 금속성 찝찝함이 혀에 감도는... 그런 느낌
데일리로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거 회사에서 뿌리면 사람들이 '어디서 시큼한 냄새안 나?' 이럴 것 같아서쫄렸음 ㅎㅎㅎ 물론 20분 정도 지나면 만다린오렌지 살짝올라오면서 많이 부드러워지긴 하는데 초반 그 싸늘한 충격이 오래 가더라고요... 나만 그런가 싶어서다른 사람 후기 찾아봐도 은근호불호 확실하다 해서 약간위로 받음 ㅋㅋ
차라리 그냥 알뤼르 옴므 스포츠 오 드뚜왈렛이 더 대중적인거 같고 이 코롱은 뭔가 세련됐다기보다 거리를 좀 두게 되는... 음 시트러스에 스파이시랑 아로마틱 얹으려고한 시도는 알겠는데 결과물이나한텐 좀 어색했음 ㅠ
결론은 이번에도 시그니처 못찾고 시향지만열 장 찢고 돌아옴 시트러스좋아하는 사람도맹목적으로 들이대면 안 되는 향이라는 거... 시향은필수당... ㅎㅎ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