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솔뤼 푸르 르 마탱 얘긴데, 2010년 출시작이라 이제 거의 묻혔죠. 솔직히 상큼한 시트러스로 시작해서 바이올렛이 은은하게 깔리는 구조인데, 여기서 바이올렛이 너무 파우더리하게 튀지 않고 아로마틱 결이랑 섞여서 좀 차분하게 마무리돼요. 팩트는 이거 여름에 뿌리면 확 깨는 시트러스가 아니라서 첫 향에 '어? 시원한데?' 이런 느낌은 약해요. 근데 그게 오히려 덜 질리고, 에어컨 바람에 섞이면 좀 더 차분하게 올라오는 맛이 있음. 결론은 여름에 너무 달고 시끄러운 시트러스 질리면 이거 한 번 시향해볼 만합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