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 향수 2015년에나왔을 때 진짜 좋아했었는데... 오늘 백화점 갔다가 리뉴얼 됐대서 시향해보고 옛날 생각나서 주절주절 ㅋㅋㅋ 베르가못이랑머틀로 시작하는 건 여전히 산뜻한데, 금방 시더랑 레더가깔리면서 묘하게 무게 잡더라. 근데 난 이 향 처음 살때 초콜릿노트가너무 궁금했단 말이지... 먹는 초콜릿 말고향수에서 나는 초콜릿? 이라고 하면완전 가슴 뛰었는데 ㅎㅎ 막상 뿌려보니까초콜릿보다 헤이즐넛이 더 튀어나와서 진짜 당황 ㅠㅠ 은은하게 구수한 게 커피 마시는 느낌이랄까... 처음엔 '어 이거 초콜릿 어디갔어' 싶었는데 쓰다보니 이 너티한 느낌에 중독돼서 겨울내내 이것만 뿌리고다녔다는... 근데 시그니처로 삼기엔 좀 무거워서 결국 또 다른 거 찾으러 떠난그때의 나란 녀석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