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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 아일랜드 워터는 결국 코코넛이 관건이네요

이 글은 Virgin Island Water(Virgin Island Water)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향수는취미

2026-08-23 13:11:43.72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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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출시라고 해서 사실 큰 기대 없이 시향해봤습니다. 탑에서 베르가못과 라임이 상쾌하게 터지는데, 이 시트러스가 생각보다 오래 가지 않고 금방 트로피컬 프루츠의 단맛에 묻혀버리더군요. 문제는 코코넛 밀크와 자스민, 화이트 플라워가 올라오는 중반부인데, 개인적으로는 코코넛 노트가 생각보다 무겁게 느껴져서 여름용이라기엔 약간 텁텁한 인상이었습니다. 달콤한 시트러스 계열에 코코넛 조합이라면 버진 아일랜드 워터라는 이름처럼 청량한 휴양지 느낌을 기대했는데, 실제로는 좀 더 진득하고 묵직한 스위트 계열로 마무리되어서 호불호가 갈릴 만한 구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크리드 특유의 정제된 느낌보다는 다소 직설적인 단맛이 앞서서, 아마 저처럼 차분한 흐름을 좋아하는 분들은 한 번쯤 손이 덜 가는 향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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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정품인증해드림2026-08-24 03:46:07.002Z

    코코넛 노트가 생각보다 무겁다는 말에 백번 동의합니다. 저도 시향하고 바로 든 생각이, 이거 여름용으로 내면서 왜 이렇게 텁텁하게 깔지? 였거든요. 탑은 확실히 산뜻하게 열리는데 그게 한 10분도 못 가고 트로피컬 프루츠 단맛이 덮어버리니까, 결국 메인은 코코넛 밀크랑 화이트 플라워 조합이거든요. 근데 이 코코넛이 상쾌한 코코넛 워터 계열이 아니라 진한 코코넛 크림 쪽이라 여름에 뿌리면 오히려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팩트는, 이런 류 향은 체감이 사람마다 극으로 갈리는 구조라 남들은 라이트하게 느낄 수도 있는데 적어도 저한테는 여름용으론 결이 안 맞더라고요. 베르가못이랑 라임이 조금만 더 끌고 가줬으면 밸런스가 살았을 텐데 그게 짧아서 단맛이 급하게 올라오는 느낌. 결론은 시트러스 기대하고 가면 코코넛 밀크에 혼쭐나는 향이고, 코코넛 크림 계열 좋아하면 나쁘지 않게 볼 가능성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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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향만100번2026-08-24 09:35:33.788Z

    코코넛밀크가 생각보다 무겁더라구요 저도 한방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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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ㅁㄴㅇㄹ2026-08-24 22:38:18.646Z

    ㅇㅈ 코코넛 노트가 생각보다 무거워서 여름용으로 분류해놓은게 좀 애매하더라 난 탑 시트러스 터질때까진 ㄱㅊ? 싶었는데 중반 넘어가면서 코코넛 밀크가 확 깔리니까 은근 텁텁 달콤한 시트러스에 코코넛 조합이면 차라리 버진아일랜드워터보고 디캔 갈 사람이면 중반까지 꼭 맡아보고 결정하라 하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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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뭐뿌리지2026-08-25 12:48:23.421Z

    ㅇㅇ 완전 공감 ㅋㅋㅋㅋ 나도 시향했을 때 탑노트는 진짜 여름이다! 싶었는데 중간 넘어가면서 코코넛 밀크가 확 올라오니까 갑자기 텁텁해지더라 ㅠㅠㅠㅠ 여름에 뿌리기엔 좀 무거운 느낌이고 오히려 초가을에 더 잘 어울릴 거 같음 ㅋㅋㅋㅋ 아무튼 탑이랑 미들이랑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기대한 만큼 청량감은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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