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트릭 몰리큘스 몰큘 01 + 만다린 이야기 나와서 적어봅니다. 요즘같이 습한 날씨엔 무거운 향보다 이쪽이 편하겠다 싶어 손 갔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지속력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01 특유의 그 뿌연 우디 머스크 베이스 위에 만다린 껍질 까는 듯한 톡 쏘는 시트러스가 올라가요. 초반 30분은 상쾌해서 좋은데, 그 뒤론 피부 온도 따라 머스크가 빨리 올라오면서 애매하게 변합니다. 무슨 향인지 알겠는데 표현하기 난감한, 그게 이 향의 전부네요. 여름용 시트러스 찾는 분한텐 초반만 즐기자 싶으면 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