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프란 살짝 비릿한데 피치가 너무 달아서 첫 시향부터 '이건 데일리 탈락이네' 싶었당 ㅋㅋㅋ 화이트플로럴이랑 불가리안로즈가 같이 나오니까 꽃가루 씹는 기분... 근데시간 지나면서 베르가못이 올라오길래 오? 했는데 이마저도 금방 묻혀버림 ㅠㅠ 티지아나 테렌치 답게지속력은 좋은데, 좋다는 게독이네. 옷에뿌리면 세탁해도 자스민 비슷한 달달함이남아서 사무실에선 절대 못 뿌리겠어요...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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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은텅장
2026-06-24 12:26:07.533Z
사프란 살짝 비릿한데 피치가 너무 달아서 첫 시향부터 '이건 데일리 탈락이네' 싶었당 ㅋㅋㅋ 화이트플로럴이랑 불가리안로즈가 같이 나오니까 꽃가루 씹는 기분... 근데시간 지나면서 베르가못이 올라오길래 오? 했는데 이마저도 금방 묻혀버림 ㅠㅠ 티지아나 테렌치 답게지속력은 좋은데, 좋다는 게독이네. 옷에뿌리면 세탁해도 자스민 비슷한 달달함이남아서 사무실에선 절대 못 뿌리겠어요...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꽃가루 씹는 느낌완전 공감이에요… 요즘 향들 왜 이렇게 달죠 ㅠ
꿀에 절인 복숭아라는 비유가 참 와닿습니다. 사프란의 비릿함이 오히려 절제를 해줄 법도 한데, 피치가 워낙 강하게 밀고 들어오면 균형 잡기가 어려워지지요. 화이트플로럴과 로즈가 동시에 올라오는 구간은 정말 꽃가루 씹는 느낌 그대로라, 저도 그런 류는 호흡이 답답해져서 피하게 됩니다. 베르가못이 한순간 숨통을 트이게 하다 금방 묻히는 전개라면, 결국 마지막까지 달콤한 자스민 비슷한 잔향이 지배하겠군요. 세탁 후에도 남는다면 사무실은 물론이고 공공장소에서도 부담스러울 만한 강도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