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이세이 미야케 향수는 르디세이 오리지널이랑로디세이만 몇 번매장에서 만져봤지퓨전라인은 거의 모르고 살았음 근데작년에 여름향 찾다가 디캔사이트에서퓨전디세이익스트림이눈에 띄더라 노트리스트보니까베르가못에카다멈에코코넛 라벤더민트에미네랄노트? 이게뭔조합인가싶었는데 아로마틱푸제르 계열이라길래 우드우드좋아하는입장에서 한번쯤 경험해보고 싶어서 10ml짜리 질렀음
근데 이거 뿌리자마자 ㅋ 베르가못이랑민트가 시원하게터질줄 알았는데코코넛이생각보다 무게감있게깔리더라 내가 생각한코코넛은 워터코코넛같은 촉촉하고투명한느낌이었는데이건거의 코코넛오일마사지받을때나는그 고소하고두꺼운 향 카다멈스파이시함이랑합쳐지니까오프닝부터은근 텁텁함
그리고 30분쯤지나면라벤더랑미네랄노트가올라오는데 이미네랄노트가 ㄹㅇ 바닷가 돌덩이냄새임 짭조름하고약간 날것같은느낌인데이게향수에 들어가니까 처음엔신선했음 근데문제는이미네랄베이스가생각보다 무거워서한여름엔 좀버거움 더운날씨에뿌리면돌냄새 + 코코넛기름냄새가섞이면서 약간찌질한느낌까지올라옴
지속력은 ㄹㅇ 인정임 내가 점심쯤 뿌리고저녁까지퇴근할때남아있는거보면 7~8시간은가는듯 근데이게문제가아니라향이변화하는과정이매끄럽지가 않음 처음엔민트터지다가 갑자기코코넛이확올라오고거기에 미네랄이덮치고라벤더가비집고들어옴 마치 향수 여러 개막 섞어서뿌린느낌임
풀배는당연히 말도안 되고디캔 10ml도지금 3분의 2 남았음 가끔비오는 날이나초가을에쿨하게입고싶을때한번씩뿌리긴하는데 솔직히 이거 사느니 그냥우드세이지씨솔트디캔하나 더사는 게나았을듯 둘다미네랄리한느낌 공유하는데우드세이지가훨씬깔끔하고정돈된 느낌임
2021년 출시치고호불호강하게갈릴만한구성인데 이세이 미야케매장에서도이거권하는 BA 못 봄 아마 마진 낮은가봄 ㅋ 파인드에서도이거 리뷰보면코코넛강조하는사람이랑미네랄못느끼겠다는사람이랑 극명하게갈림
결론
- 여름에시원한프레시뿌리고싶으면이거비추
- 코코넛+돌냄새 조합이궁금하면 5ml 디캔도충분함
- 풀배는호구임 ㄹㅇ
- 디캔 10ml도 평생다못쓸듯이건나중에방향제로써야겠다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