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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샤 럽친스키, 여름용 니치 허벌을 논할 때 빠지면 섭섭하죠.

이 글은 Gosha Rubchinskiy Гоша Рубчинский(Gosha Rubchinskiy Гоша Рубчинский)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풀배컬렉터J

2026-07-07 17:10:07.52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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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꼼 데 가르송에서 출시한 고샤 럽친스키는 안젤리카 특유의 녹색 쓴맛과 부추 잎 특유의 묘한 스파이시함이 만나 예상 외로 건조한 첫인상을 풀어냅니다. 만다린 오렌지가 더해지지만 과즙이 터지는 시트러스와는 거리가 멀고, 카모마일의 차분한 허벌 터치가 무더위 속에서도 마음이 가라앉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이티안 베티버와 파출리로 이어지는 베이스는 앰버 어코드와 결합하며 비누향에 가까울 만큼 정돈된 클린 스킨을 그리는데, 저는 이 드라이다운에서야 비로소 이 향이 꼼 데 가르송의 작업임을 확신했습니다—마르지엘라의 레플리카처럼 구체적인 장면을 재현하는 방식을 버리고, 대신 착용자의 체취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구조요. 다만, 탑노트의 부추 잎이 주는 약간의 공업용 냄새는 호불호가 극명할 수 있겠더군요. 만약 전통적인 여름 시트러스에 질렸다면, 이 향의 무표정한 허벌 아로마틱이 뜻밖의 해답이 될지도 모릅니다.

추천 6

댓글 3

  • 디캔거지2026-07-08 08:14:09.767Z

    고샤럽친스키딱한번 매장에서테스트해봤는데난솔직히 그녹색 쓴맛이호불호갈릴포인트라고봄 ㅋ 안젤리카 특유의 건조함이여름용치고는좀텁텁하게 느껴져서더위에 약한사람은오히려답답할 수도 있음 근데베티버베이스로가라앉히는 밸런스는 ㅇㅈ 얘는뿌리고 1시간지나야진짜 제값 하는타입이라 매장에서종이시향만하면반쪽짜리 판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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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냄새에민감2026-07-08 18:50:58.494Z

    저는 이거 한 번 시향하고 바로 머리 아팠어요. 안젤리카랑 부추 잎 조합이 생각보다 훨씬 자극적이더라고요. 건조하다고 표현하셨는데 저한테는 그냥 코를 찌르는 매운 허브 냄새였어요. 게다가 베이스에 베티버랑 파출리 깔리니까 은근 무게감도 있고요. 여름용이라고 하기엔 호흡기 부담이 꽤 크던데, 두통 잘 오시는 분들은 무조건 시향 먼저 하셔야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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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ㅁㄴㅇㄹ2026-07-09 03:52:06.763Z

    아 근데 니치 허벌은 진짜 취향 갈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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