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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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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향수 무시하는 분들 있는데 이것만큼은 괜찮더라고요 ㅎ

이 글은 W/END till 12:00 AM(W/END till 12:00 AM)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스모키좋아

2026-06-13 21:35:07.80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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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용 시트러스 계열 찾다가 자라 W/END till 12:00 AM 우연히 써봤는데 기대 이상이었거든요. 카다멈이랑 민트 조합이 첫향부터 시원하게 올라오는데 라벤더가 은근하게 깔려서 싸구려 샤워젤 느낌 안 나더라고요. 보통 저가 라인은 합성향이 확 올라와서 머리 아픈 경우가 많은데 이건 그린이랑 시더가 밸런스 잡아줘서 생각보다 차분해요. 지속력이 짧은 건 어쩔 수 없지만 만원대니까 감안하고 뿌리기 딱 좋음 ㅎ 물론 아로마틱 푸제르 계열 싫어하는 분들은 비추, 라벤더 알러지 있으면 진짜 조심하시고요.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2

댓글 3

  • 풀배컬렉터J2026-06-14 21:41:07.516Z

    저도 그 제품 시향해봤는데 가격 대비 마무리가 상당히 정돈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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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수는취미2026-06-15 08:50:07.568Z

    아, 자라 향수 중에 은근히 괜찮은 녀석들 몇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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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드스쿨겔랑2026-06-15 15:21:07.497Z

    글쓴이 분이 정확하게 짚으셨네요. 자라에서 가끔 나오는 이런 구성의 향들이 참 묘합니다. 카다멈과 민트를 얹어놓고 라벤더로 차분하게 눌렀다면, 확실히 흔한 저가 샤워젤의 수순과는 거리가 있지요. 다만 제가 이 제품을 시험했을 때는 민트의 차가운 확산이 30분을 넘기지 못했고, 그 직후 미들 노트가 빠르게 가라앉으면서 시더의 톱밥 같은 메마른 질감만 남더군요. 만 원대에서 이 정도면 충분히 선방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결국은 짧은 호흡 안에 승부를 보는 방식이라 오래 두고 쓰기에는 결이 얕습니다. 그래도 저렴한 라인에서 이런 실험적인 허들링을 보여준다는 점은 인정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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