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더워지니까 괜히 상큼한시트러스가 땡겨서 예전에 쓰던 크리드 Zeste Mandarine Pamplemousse 꺼내봤어요. 75년 향인데 탑은진짜 싱그럽게 터져요. 만다린이랑 자몽이 톡쏘면서 베르가못까지 상쾌하게 올라오는데... 문제는 이게 금방 가고 화이트 플라워 살짝 비치다가 앰버그리스 밑향이 좀 묵직하게 깔리더라구요. 여름에 이 텁텁함이살짝 부담스러워서결국 다시 서랍행이네요. 시트러스는탑만보고 덥석 물었다가 실패하는 제전철을 또 밟은 기분ㅠ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