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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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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hine Man, 여름날의 기대와 배신

이 글은 Sunshine Man(Sunshine Man)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올드스쿨겔랑

2026-08-05 06:46:13.84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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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후텁지근한 날엔 시원한 아로마틱 계열이 당기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장롱 깊숙이 넣어둔 아무아쥬의 Sunshine Man을 꺼내 봤습니다. 2015년에 나온 이 향, 첫 스프레이는 솔직히 꽤 괜찮았습니다. 브랜디의 알싸한 취기와 오렌지, 베르가못의 상쾌함이 '이거지' 싶게 다가왔거든요.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이내 임모르텔과 세이지가 뒤엉키며 묘하게 텁텁한 단내로 방향을 틀더군요. 달콤하면서도 약초 같은 이 느낌이 찌는 듯한 더위와 만나니 '썬샤인'과는 거리가 먼, 은은하게 눅눅한 무게감만 남았습니다. 아로마틱이라기엔 바닐라의 끈적임이 과하고, 스위트라 하기엔 허브가 발목을 잡는 어정쩡함. 찬바람 부는 초가을 밤에나 다시 한번 기회를 줘야겠습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3

댓글 3

  • 정품인증해드림2026-08-06 15:50:26.341Z

    임모르텔이 통수치는 그 느낌 알죠. 첫 스프레이는 진짜 여름용인가 싶다가 금방 꾸덕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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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만기다림2026-08-07 04:30:35.847Z

    아... 저도 그단내 돌변에손절했던 향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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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캔거지2026-08-07 06:53:44.102Z

    아 ㅋㅋ 임모르텔이진짜 호불호 지림그텁텁한단내적응안 되면배신감 장난아님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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