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작이라 지금 시향하면 좀 올드한 느낌 어쩔 수 없습니다. 아말피 레몬이랑 베르가못 올라오는 시트러스 오프닝은 괜찮은데, 카다몬이 생각보다 강하게 비비고 들어와서 프레시 스파이시 계열 특유의 비누향을 만들어내요. 프리지아가 은은하게 깔리는 백플로럴인데 이 조합이 묘하게 2000년대 후반 쇼핑몰 화장품 코너 냄새라 젊은 분들 입문용으론 비추입니다. 결론은, 가격 대비 매력 없는 게 팩트.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이 글은 Prelude to Love(Prelude to Love)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정품인증해드림
2026-09-04 11:35:47.452Z
2008년작이라 지금 시향하면 좀 올드한 느낌 어쩔 수 없습니다. 아말피 레몬이랑 베르가못 올라오는 시트러스 오프닝은 괜찮은데, 카다몬이 생각보다 강하게 비비고 들어와서 프레시 스파이시 계열 특유의 비누향을 만들어내요. 프리지아가 은은하게 깔리는 백플로럴인데 이 조합이 묘하게 2000년대 후반 쇼핑몰 화장품 코너 냄새라 젊은 분들 입문용으론 비추입니다. 결론은, 가격 대비 매력 없는 게 팩트.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와 2008년작이면 진짜 오래됐네요... 킬리안초창기 라인은 지금이랑 분위기가 확 달라서 요즘 취향으론 낯선경우 많더라고요. 쇼핑몰화장품 코너 냄새라는 표현이 너무 정확하네요ㅋㅋㅋ 저도 그 계열 예전에시향했던거 생각나요 가격대 보면 흠
프렐류드 투 러브는 저도 2015년쯤 시향하고 풀배 구매로 이어지진 않았던 녀석이라 글쓴이분 말씀이 낯설지 않네요. 다만 이 제품의 관건은 카다몬보다 오리스 뿌리의 파우더리함이 시트러스와 만나면서 생기는 그 복고풍 텍스처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칼리스 베커가 의도했던 건 프레시함을 가장한 유럽식 클래식 플로럴이었고, 그 시대가 주는 낡은 느낌이 오히려 이 향의 정체성이라 볼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현대적인 감각에서 입문용으로는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만, 향수 역사의 흐름을 보는 관점에서는 나름 의미있는 작품이에요.
ㅋㅋㅋ 카다몬비누향+쇼핑몰화장품코너 이거완전 공감간다나도예전에바이킬리안 몇개시향해보고 가격보고 바로포기했었음디캔도비싸서 손이안가더라솔직히 2008년작이면 거의 15년 넘은향인데올드한느낌은어쩔수없지 ㅠ 근데 요즘 이런 후기 보면내지름 방어에는도움됨 참는중ㅋㅋ
2000년대 쇼핑몰 냄새 ㅋㅋ 완전 공감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