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향 찾는다고 지나가다시향존 들렀다가 한 방 뿌려봤는데... Pacific Rock Moss 진짜 충격적일 정도로 내 취향이당 ㅋㅋㅋㅋ 첫느낌은 진짜 이름 그대로 '바위에 낀 이끼'에 차가운 물 뿌린 느낌? 시트러스 살짝 올라오면서아로마틱 계열특유의 그 시원함이 있는데, 흔한 아쿠아틱처럼 인위적이지가 않더라구요. 모스 들어가서 그런가좀초록초록한 건조함이받쳐줘서 질릴 맛이 안남 ㅠㅠ
근데 웃긴 게... 이렇게 첫시향 때 '오 이거다!' 싶은 애들일수록 제 인생에선 결국 2주 뒤에 질려서 장식품되더라고요 ㅎㅎ... 블랙오피움도 그렇고. 지금은 진짜 좋은데, 내일 되면 또 '아니근데 이게 아니었어...' 이럴까 봐 벌써 무서움 ㅋㅋㅋ 시그니처 찾는 길은 왜 이렇게 험난한지... 당분간 손목에 남은 잔향만 맡으면서 더 생각해보렵니다 다들 시향만 하세요 제발 ㅠㅠ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