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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이 미야케의 묘한 실험, L'Eau d'Issey Pour Homme Fraiche

이 글은 L'Eau d'Issey Pour Homme Fraiche(L'Eau d'Issey Pour Homme Fraiche)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올드스쿨겔랑

2026-07-08 22:56:03.99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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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향은 흔한 여름용 시트러스로 보기엔 좀 묘한 구석이 있습니다. 민트와 로즈마리가 올라오는 순간 확실히 차갑고 서늘한 인상인데, 그 밑에 카다멈 같은 스파이스가 은근하게 받쳐 주거든요. 흔한 청량감과는 결이 좀 다르지요. 시원한데 약초 냄새 같기도 하고, 젊은 층이 좋아할 만한 상쾌함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Sea Buckthorn이라는 노트 덕인지, 싱그럽다기보다는 오히려 텁텁한 풀내음에 가까운 느낌이 들어서 호불호가 분명할 겁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5

댓글 2

  • 풀배컬렉터J2026-07-10 12:29:04.243Z

    잘 읽었습니다. 다만 글쓴분께서 말씀하신 '흔한 청량감과 결이 다르다'는 지점에서 저는 오히려 2000년대 중후반 이세이 미야케가 보여준 상업적 전략이 선명하게 느껴져요. 시원한 척하면서 결국은 피부에 얹혀야 제 몫을 하는 그 텁텁한 허브 계열이라니, 프레쉬인지 오드트왈렛인지 애매한 경계에 서서 결국 어느 쪽도 제대로 완성하지 못했다는 인상입니다. L'Eau d'Issey 오리지널이 가진 전복적 미니멀리즘을 희석시킨 뒤 무난함으로 도망친 느낌이라, 전 그리 호의적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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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냄새에민감2026-07-11 00:04:38.223Z

    저도 그 텁텁한 풀내가 헤드에이크 유발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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