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버 푸제르 계열 첨 입문해봄
원래 쓰던 블루드샤넬이랑 아쿠아디지오가 여름용이라 가을 겨울용 디캔 하나 추가할까 하고 골랐는데
일단 첫느낌이 앰버가 확 올라오고 그 뒤로 스파이시한 게 톡 치는데 우디는 생각보다 늦게 올라옴
근데 이 스파이시가 문제임 시나몬 계열인지 정향 계열인지 은근히 따갑게 느껴져서 호불호 갈릴 거 같음 난 초반 30분 정도 좀 버거웠다
아 ㅋㅋ 그리고 이거 완전 오리엔탈 특유의 달달함이랑 묵직함 기대했는데 푸제르 베이스라 그런지 생각보다 깔끔하게 떨어짐
단점 얘기 좀 더 하자면 확산력이 생각보다 쌤 교내에서 풀배하면 민폐 확정임 난 손목에 반 스프레이 테스트했는데도 친구가 뭐 뿌렸냐고 물어봄 ㄷㄷ
지속력은 6-8시간 정도 ㄱㅊ은데 문제는 중후반으로 갈수록 앰버가 점점 비누향처럼 변함 고급진 비누향이긴 한데 이 가격 주고 비누향 맡고 싶나? 하는 생각 들었음
솔직히 20대 초반이 쓰기엔 좀 올드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더라 옷도 어느정도 갖춰입어야 어울리는 느낌이고 청바지 후드티에 뿌리면 향만 동동 떠다닐 거 같음
아 근데 이거 하나 인정하는 건 병 디자인은 진짜 예쁨 ㅇㅈ 프라다 특유의 레더에 금속 로고 박힌 거 책상 위에 올려두면 간지남
결론적으로
- 앰버 계열 좋아하는 사람한텐 무난하게 ㄱㅊ
- 입문용으론 비추, 차라리 소바주나 블루드샤넬로 시작하셈
- 스파이시+비누향 거부감 없으면 시도해볼만 함
- 단 교내 풀배는 진심으로 하지마라
혹시 라타파 아사드가 이거랑 비슷하다던데 써본 사람 잇냐? 가격차이 심하던데 궁금함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