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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지아나 테렌치 화이트 파이어 시향 후기... 이거 뭔가 애매함

이 글은 White Fire(White Fire)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시향만100번

2026-06-27 23:16:07.51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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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용 아쿠아틱 찾다가 백화점에서 화이트 파이어 시향지 받아와서 뿌려봤음. 처음뿌리는 순간 물내음이랑 한 그린 리브스 느낌이 확 올라오는데, 솔직히 좀화장품 냄새 같아서 당황함 ㅋㅋ 중간에 플로럴 올라오는 것도 내가 기대한시원함이랑은거리가 좀 있음. 차이니즈 자스민 때문인지 은은하게 화이트 플로럴 깔리는데 그게아쿠아틱 베이스랑 섞여서 되게 정돈된 인상... 근데 이게 또오래 가더라. 퇴근할때쯤 앰버살짝 올라와서 그나마 따뜻해진 느낌인데, 여름에 뿌리기엔 전반부 그린+플로 조합이 좀 무거울수도 있겠단 생각 들었음. 시원한 아쿠아를 기대했는데실제론꽤 단정하고 조용한출근향 느낌이라, 내 취향인지는 아직 모르겠음. 시향지만일단 다섯 장더 챙겨옴 ㅋㅋ 내일 또 뿌려볼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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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풀배컬렉터J2026-06-29 02:39:27.926Z

    화이트 파이어는 출시 때부터 좀 애매한 포지션이라 저도 한 번 시향하고 손이 안 갔던 향이네요. 티지아나 테렌치가 키리안이나 바이레도 같은 라인에서도 특히 가격대가 공격적인 편인데, 이 제품은 그 값을 정당화할 만한 개성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글쓴이분이 말씀하신 그 '화장품 냄새'는 아마 오프닝의 오조닉-아쿠아틱 코드에 화이트 머스크가 너무 일찍 개입하면서 생기는 인상일 거예요. 차이니즈 자스민이 워낙 투명하고 차분한 꽃향이라 시원함보다는 정갈한 린넨 같은 질감으로 가라앉는데, 여기에 수생 노트가 받쳐주니 확실히 덥지 않은 날의 오피스 룩에나 어울리겠더군요. 지속력이 긴 건 장점이지만, 애매한 구조가 길게 간다는 건 취향에 따라 괴로울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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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ㅇ2026-06-29 03:12:27.926Z

    ㅇㅇ 나도 시향때 느낀건데 처음 그 화장품냄새가 중후반부까지 꾸준히 남더라 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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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만기다림2026-06-29 03:44:07.541Z

    아... 화이트파이어 저도 시향지로만 맡아봤는데, 그 정돈된 플로럴이 오히려 애매하게 느껴졌어요. 시원한 아쿠아틱 기대했는데 자스민이 은근무게 잡더라구요. 차라리 여름용으론 좀 더가볍게 터지는 게 낫지 않나 싶은데ㅠㅠ 퇴근할 때까지 남는 거 보면 지속력은 확실하네요 ㅋㅋ 근데 시원함이 부족하면 여름에 뿌리기 쉽지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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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퓸덕질2026-06-29 06:02:07.561Z

    아 ㅋㅋㅋ 나도 이거 시향했을 때 비슷한 느낌 받았어서 완전 공감간다 처음에 뿌리자마자 확 올라오는게 진짜... 뭔가 화장품 매장에서 나는 그 특유의 정제된 향이랑 비슷해서 좀 당황했음 ㅋㅋ 쿨링감이나 청량함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말캉한 느낌이더라 근데 웃긴게 나는 이거 오래 가는 거에서 오히려 점수 좀 깎였어. 퇴근할 때까지 남는 건 좋은데 내 피부에서는 자스민이 시간 지나면서 너무 진해져서 머리 아플 정도였음... 화이트 플로럴 계열 원래 잘 맞는 편인데 이거랑 케미가 안 맞았나봐 ㅠㅠ 그리고 나도 그 '너무 정돈된' 느낌 진짜 이해함. 아쿠아틱 찾는 사람들이 원하는 게 보통 날것의 시원함이나 약간 거친 바다 느낌일텐데, 이건 그런 쪽보다는 호텔 로비나 고급 스파에서 날 법한 차분한 물향에 가까움. 취향 차이일 수 있는데 나는 좀 더 원초적인 느낌 좋아해서 별로였음 ㅎㅎ 참고로 나중에 여름향 찾는다면 에르메스의 자르뎅 시리즈 중에 르 자르뎅 드 무슈 리 쪽도 한번 시향해봐. 이거랑 비슷하게 깔끔한데 덜 화장품스럽고 좀 더 싱그러운 초록 느낌 있어서 화이트 파이어가 애매했으면 취향에 맞을 수도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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