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는 시트러스 좋아하면 한 번쯤 아쿠아 디 파르마 콜로니아 아솔루타 찾게 된다는 거요. 베르가못이랑 비터 오렌지, 거기에 버베나까지 터지는 그 초반이 진짜 더운 날씨용으로는 끝판왕이거든요. 근데 카다멈이랑 시더 베이스가 생각보다 빨리 올라와서 아로마틱 쪽으로 금방 넘어가요. 완전 경쾌한 여름 향 기대하고 샀다가 이 우디+스파이시에 당황한 케이스 꽤 봤고, 저도 처음엔 좀 의외였음. 결론은 2003년 출시답게 클래식한 맛이 있고, 지금 시즌에 뿌리면 본인은 시원하다고 생각하는데 남들은 비누 냄새로 받아들일 여지 있단 말이죠. 시트러스 지속력 짧은 건 감안해야 하고.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