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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쿠튀르 컬렉션 넘버원, 25년째 방치된 지방시의 이단아를 다시 꺼내며

이 글은 Hot Couture Collection No.1(Hot Couture Collection No.1)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풀배컬렉터J

2026-08-26 20:41:17.65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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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출시된 지방시의 핫 쿠튀르 컬렉션 넘버원을 오랜만에 시향했습니다. 흔히 지방시 하면 떠올리는 우아한 플로럴이나 파우더리한 베이스와는 결이 꽤 다른, 오리엔탈 플로럴 계열임에도 상당히 직선적인 구성을 보여줍니다. 베르가못과 오렌지가 톱에서 터져 나오는 순간에는 꽤 밝고 경쾌한데, 이어 라즈베리의 인공적인 단맛이 확 올라오면서 전체적인 무게 중심이 급격히 가벼워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매그놀리아의 존재감이 예상보다 얇아 중반부에서 플로럴의 깊이를 거의 느끼기 어려웠고, 페퍼와 베티버가 뒤에서 받쳐주는 방식도 어딘가 밸런스가 아쉽습니다. 프루티와 우디, 스위트 어코드를 고루 표방했지만, 결과적으로는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사탕 계열 프루티 프레그런스에 가깝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네요. 수집 라인업에 연구용으로 들인 병이지만, 현시점에서 데일리로 손이 가는 향은 아닙니다. 혹시 이 향을 오래 사용해오신 회원분들 중에 중고역 이후의 변화에 대해 다른 견해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3

댓글 5

  • 출근길지옥철2026-08-27 09:05:54.919Z

    라즈베리 노트가 좀 합성틱하게 올라와서 호불호 확 갈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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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라가성비甲2026-08-27 10:50:37.911Z

    인공라즈베리단맛때문에가벼워지는거 ㅇㅈ하는데그게오히려요즘니치덕후들취향저격아니냐 2000년대초반오리엔탈치고저렇게직선적으로때려박는거지금기준으론레트로감성이라매력있음지방시면우아하게감추는거기대하는거알겠는데이단아콘셉이면저게맞는듯 근데군인월급으론풀배절대못사는가격이라그냥이야기만듣고있음라타파에서비슷한무드듀프좀 내줬으면 3만원대면 바로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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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품인증해드림2026-08-27 14:57:12.157Z

    라즈베리 노트가 확 올라오면서 묘하게 샤프한 인상이었다가 금방 무게 잡히는 게, 아벤투스 초기 배치 느낌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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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캔거지2026-08-28 10:25:22.911Z

    라즈베리인공감확올라오는구간 ㄹㅇ ㅇㅈ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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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갑은텅장2026-08-28 15:23:51.922Z

    인공 라즈베리가시그를 다 망치네요... 이거 데일리로는 진짜 눈치 보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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