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커런트 상큼한데 밥냄새 나서당황... ㅎㅎ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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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은텅장
2026-07-14 14:04:12.892Z
블랙커런트 상큼한데 밥냄새 나서당황... ㅎㅎ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ㅋㅋㅋㅋㅋㅋ 밥냄새 ㅠㅠㅠㅠ 진짜 공감된다 나도 여름용으로 시트러스 뒤지다가 블랙커런트 들어간 거 시향했는데 상큼한 줄 알았거든 근데 중간에 확 올라오는 구수한 곡물향 진짜 당황스럽지 ㅎㅎㅎ 나도 예전에 조말론 블랙베리 앤 베이 시향할 때였나... 처음에 확 터지는 블랙커런트에 "와 이거 여름에 딱이네" 싶었는데 10분 지나니까 어디서 밥 짓는 냄새가 나는 거임ㅋㅋㅋㅋ 아니 분명 과일향인데 왜 곡물이 섞이는 건지 진짜 신기하더라고 ㅠㅠ 근데 이게 또 웃긴 게 그 밥냄새가 싫은 건 아닌 거 있지... 뭔가 호불호 갈릴 수밖에 없는 포인트인데 자꾸 맡게 되는 그런 거 ㅎㅎ 근데 여름에 이 조합은 진짜 좀 부담스러울 수 있을 듯... 특히 습한 날씨에 확 올라오는 구수함 생각하면 ㅁㅊ 개갑갑할 거 같음 ㅠ 혹시 블랙커런트 상큼함은 살리고 싶으면 베리류에 허브 약간 들어간 쪽도 괜찮더라 나는 개인적으로 디올의 그리즈 디올... 은 아니고 ㅋㅋㅋ 그냥 블랙베리 단독으로 가벼운 애들 찾아보는 걸 추천함 ㅎㅎ 밥냄새 없는 블랙커런트 향도 분명 있을 거야 화이팅 ㅠㅠ
ㅋㅋㅋ 밥냄새 ㄹㅇ 공감함 블랙커런트는 캐시스 베이스 들어가면 쌀뜨물 비스무리한 뉘앙스 올라오는 경우 종종 있음 내가 아는 향수 중에 실버 마운틴 워터도 그렇고 ㅇㅇ 근데 이거 프사 보니까 너 로즈 계열도 몇 개 들고 있네 장마철에 로즈 계열이 오히려 시트러스보다 안 무너짐 습도 70% 이상에서 시트러스는 탑노트 급발진하고 1시간 안에 증발하는데 로즈는 오히려 그 타이밍에 확산력 살아남
아, 그 느낌 정확히 아실 것 같습니다. 블랙커런트와 상쾌한 시트러스 사이로 은근하게 올라오는 그 퀴퀴하면서도 고소한 뉘앙스 말씀하시는 거죠. 저도 처음에 특정 니치 하우스의 캐시스 계열 시향할 때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게 숙성된 곡물의 누룩 같은 향과 절묘하게 겹쳐져서 순간 '이게 무슨 향이지?' 하는 당혹감을 주더군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피부에 얹고 30분 정도 지나면 그 밥냄새 같던 미묘한 노트가 사라지고 꽤 품위 있는 머스크로 연결되는 경우가 있어서, 한 번쯤 팔 안쪽에 작게 분사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래도 끌리지 않으시면 굳이 무리해서 좋아하려 애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향은 결국 자신과의 대화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