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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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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날씨에 떠오르는 향 하나

이 글은 Vétiver Écarlate(Vétiver Écarlate)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올드스쿨겔랑

2026-09-10 12:32:55.37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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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서늘한 바람에 문득 서랍 깊숙이 넣어둔 라티장 퍼퓨머의 Vétiver Écarlate를 꺼내 뿌려 보았습니다. 2022년 작이니 아직 세월의 무게를 논하기엔 이르지만, 베티버 특유의 흙 내음보다는 시트러스와 스파이시함이 먼저 톡 튀어나오는 점이 젊은 감각이라 할 만했습니다. 다만 제 코에는 아로마틱한 허브의 푸르름이 다소 평면적으로 느껴져, 깊은 우디를 기대한 노인네 취향으로는 조금 심심하지요. 그래도 바람이 차가워질수록 이 얌전한 스파이시 노트가 살아나는 걸 보면, 이 향이 겨냥한 계절은 바로 지금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5

댓글 1

  • 눈팅만5년2026-09-12 08:58:55.406Z

    내꺼도저거랑비슷한데 왜환절기만되면서랍에서 그린티노트 애들만 손에 잡히는지모르겠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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