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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1974) 한 번만 뿌려보고 바로 중고로 보낼 뻔한 썰...

이 글은 Amazone (1974)(Amazone (1974))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지갑은텅장

2026-06-21 05:28:07.55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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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길에 백화점 들렀다가 에르메스 아마존 리런칭된 거 보고무턱대고 손목에 한 번뿌려봤당... 1974년 오리지널 플로럴 알데하이드라길래 우디 계열 좋아하는 나 취향엔 맞을 줄 알았지ㅋㅋ 근데 첫 스프레이부터 갈바넘때문인지 엄청 그린하고 쌉싸름한 풀냄새가확 올라오더라구요ㅠㅠ 초반 베르가못이랑 만다린 오렌지가 살짝 비치긴 하는데 브라질리안 로즈우드의스모키한 우디감이랑 섞이니까너무 올드스쿨 느낌... 지금 내손목에선 한약재비슷한 아로마틱 향만남아서 30대 초반이 소화하기엔 좀 버거움 당장 내일 회사 출근할 때 이거 뿌려가면 옆자리 상사분 확실히 눈치주실것 같아서 식겁한.. 그래도 네롤리가베이스에서 은은하게 깔리는 건 좋은데 이거 완전호불호 갈리는계열임ㅎㅎ 시그니처 찾다가또한 방에 갈뻔했네..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1

댓글 4

  • 퇴근하고싶다2026-06-22 15:02:07.527Z

    하시트러스에우디섞인올드스쿨은진짜취향갈리지

    0
  • 풀배컬렉터J2026-06-23 07:05:07.541Z

    아마존 갈바넘, 좋아하시는 분들 존중하지만 저도 손목에서 바로 지웠습니다.

    2
  • 향수는취미2026-06-23 09:36:07.480Z

    아, 그 마음 정말 잘 압니다. 저도 아마존 리런칭 소식 듣고 기대가 컸는데, 첫 시향 때 그 쌉싸름한 풀내음에 꽤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말씀하신 갈바넘의 그린 노트가 확실히 초반을 강하게 이끌면서 꽤 올드스쿨한 인상을 주죠. 덕분에 안쪽에 숨은 베르가못이나 만다린 오렌지의 경쾌함이 제대로 드러나기 전에 묻혀버리는 느낌이 들어요. 저는 그래도 시간을 좀 두고 중반 이후에 올라오는 이끼와 약간의 파우더리한 잔향이 나름의 멋이 있어서 붙잡아두긴 했지만, 첫 인상만으로 판단하기엔 정말 까다로운 향인 건 분명합니다. 특히 우디 계열을 주로 찾으시는 분이라면 그린 플로럴의 이 독특한 텃밭 냄새 같은 첫 인상에 놀라실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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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ㅁㄴㅇㄹ2026-06-23 11:02:07.534Z

    아 ㅋㅋ 갈바넘 풀냄새 진짜 호불호 극강이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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