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사과랑 럼 때문에 시큼하게 취하는 느낌이려나요?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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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린맘
2026-09-27 04:41:55.396Z
이거 사과랑 럼 때문에 시큼하게 취하는 느낌이려나요?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시큼하게 취한다는 느낌보단 훈연 처리된 사과에 럼을 살짝 끼얹은 느낌임 내가 이거 티슈 시향했을 때 탑노트에서 발효된 사과 향이 23분 정도 가고 그다음 바로 스모키한 럼이 치고 올라오더라 탑노트 지나면 시큼한 느낌은 거의 없다 보는게 맞음 오드 퍼퓸인데도 사과 지속이 생각보다 짧아서 좀 아쉬웠음
바쿠스의 승리, 예전에 친구가 뿌린 걸 한 번 맡아본 게 전부입니다만, 시큼하게 취한다는 표현이 꽤 절묘하네요. 사과의 발효된 듯한 달큰함과 럼의 따스한 기운이 묘하게 얽히면서 확실히 알싸한 느낌을 줍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날씨가 완연한 가을로 접어드니 문득 게랑의 메탈리카가 떠오르네요, 이 바람이면 그 녀석을 꺼내도 좋겠구나 싶습니다.
직접 써보진 못했고, 시향지에서 잠깐 경험한 정도입니다. 사과와 럼보다는 자스민이 생각보다 무겁게 깔려서 과실주라기보다 흰 꽃이 섞인 가죽에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시큼하게 취하는 느낌보다는, 달콤함을 절제한 부즈 계열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