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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푸제르가 요즘 여름에 어울릴 리 없는데, 이건 좀 다르네요

이 글은 Nobile(Nobile)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정품인증해드림

2026-06-12 10:54:07.53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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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요즘 여름 향 찾는 분들한텐 비추. 근데 푸제르 좋아하는 사람이면 얘기가 달라져요. 88년작 구찌 노빌레, 며칠 전에 우연히 구해서 썼는데 베르가못이랑 레몬 터지는 오프닝이 의외로 묵직하지 않고 산뜻하게 들어와요. 팩트는 중반 넘어가면서 라벤더랑 로즈마리 올라오는데 이때부터 제대로 된 올드스쿨 푸제르로 바뀝니다. 타라곤이 은근히 알싸하게 깔려서 시원한 척 하다가 결국 우디로 마무리. 한여름 낮보다 초여름 저녁이 훨씬 잘 어울리고, 확실히 30대 미만은 어색할 확률 높아요.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1

댓글 1

  • 아벤투스충2026-06-12 13:22:07.543Z

    아벤투스 풀배도 여름에 뿌리면 답 없다고 까는 글에 동의한다고 댓글 달았다가 귓방망이 맞은 적 있죠 ㅋ 푸제르 계열은 기본 골격 자체가 요즘 여름향 트렌드랑 거리가 먼 건 팩트라 저도 공감가네요. 다만 라벤더랑 타라곤 조합으로 버티는 구간에서 올드스쿨 특유의 뚝심이 느껴지면 장르 자체를 존중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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