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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겔랑의 과감했던 시도, 게뜨 아뻉

이 글은 Guet Apens(Guet Apens)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풀배컬렉터J

2026-10-07 03:23:55.26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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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뜨 아뻉은 1999년 출시된 겔랑 작품으로, 당시로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시프레 프루티 계열에 속합니다. 아이리스와 바이올렛을 주축으로 한 파우더리한 축 위에 과실의 당도가 얹히는데, 흔히 기대하는 겔랑의 관능적인 바닐라나 앰버 베이스와는 결이 다릅니다. 출시 당시에는 지금보다 훨씬 덜 알려졌던 향이라, 니치급 인지도를 가진 게릿 뷰티 하우스의 숨은 실험작 같은 느낌이었지요.

이 환절기에 꺼내 쓰면 아이리스 특유의 뿌리 냄새가 공기 중에서 제법 차분하게 펼쳐집니다. 바이올렛은 약간의 메탈릭한 톤을 동반해서, 무조건 포근한 파우더리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90년대 후반의 겔랑이 이 정도로 절제된 우아함을 보여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저는 여전히 수집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3

댓글 2

  • 디올병말기2026-10-07 09:55:42.261Z

    게뜨 아뻉 저도 한 번 시향해봤는데 그 파우더리한 아이리스가 생각보다 옛날 화장품 냄새처럼 올라와서 좀 당황했네요 ㅋ 과실당 얹혀서 신선한 시도인 건 알겠는데, 제 기준엔 겔랑 특유의 그 우아한 말랑함이 하나도 없어서 아쉬웠어요. 디올 빠인 제가 봐도 이건 겔랑이 자기 정체성 버리고 유행 따라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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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냄새에민감2026-10-08 07:36:46.911Z

    아, 시프레+프루티면 벌써부터 머리 지끈거릴 조합이네요... 저한텐 무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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