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가못이랑 만다린 오렌지가 첫발은 꽤 쨍하게 터지더라고요. 근데 솔라 노트라는 게 플로럴이랑 같이 올라오면서 금방 흔한 여름 향수 루트로 빠지더라. 2021년 출시면 이때도 이런 플로럴 시트러스 패턴 진짜 많았거든요. 머스크랑 샌달우드가 깔린다지만 거의 묻혀서 느껴지지도 않고, 그냥 무난하게만 쓸 수 있는 향. 시트러스에 플로럴 꽂는 공식 이제 좀 질림 ㅎㅎ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이 글은 Aqua Vitae Cologne Forte(Aqua Vitae Cologne Forte)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스모키좋아
2026-06-17 01:37:07.537Z
베르가못이랑 만다린 오렌지가 첫발은 꽤 쨍하게 터지더라고요. 근데 솔라 노트라는 게 플로럴이랑 같이 올라오면서 금방 흔한 여름 향수 루트로 빠지더라. 2021년 출시면 이때도 이런 플로럴 시트러스 패턴 진짜 많았거든요. 머스크랑 샌달우드가 깔린다지만 거의 묻혀서 느껴지지도 않고, 그냥 무난하게만 쓸 수 있는 향. 시트러스에 플로럴 꽂는 공식 이제 좀 질림 ㅎㅎ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프사 뭐임 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 베르가못만다린쨍하게터지다가 플로럴로빠지는 루트 ㄹㅇ 개공감 이거완전 2021년공장에서찍어낸듯한레시피네 솔라노트 플로럴섞이는순간그냥 시트러스계의 김밥천국임머스크랑샌달우드 깔린대도내코는 전혀 못찾겠고걍무난하게 쓰다가질리는 코스 ㅋㅋㅋ 근데 갑자기 배고프다컵라면하나끓일까프사궁금하네
공감합니다. 2015년 전후로 MFK가 젠틀 플루이디티 실버와 골드로 플로럴 시트러스의 완성도를 이미 증명해버렸기 때문에, 그 이후 출시작들이 동일한 문법을 답습할 때마다 '프란시스 쿠르지안이 자체 템플릿을 재탕하는구나' 하는 인상이 지워지지 않더군요. 아쿠아 비테 코롱 포르테도 만다린과 베르가못의 첫발이 루미에르 느와르 오프닝을 연상시킬 만큼 정교하게 터지는데,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솔라 노트라는 작명 아래 결국 디오네 계열의 형광빛 백플로럴이 증발 속도마저 끌고 가면서, 머스크와 샌달우드는 구조적 기여를 못 한 채 그냥 확산제 수준으로 전락해버리죠. 결국 잘 만든 무난함이라는 평가에 머물게 되는 건데, 그게 오히려 MFK라는 하우스에겐 더 큰 단점으로 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