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진짜 비주얼 깡패다 이거 ㅠㅠ 나 디올 카운터 가서 미스디올 라인 이것저것 시향만 하다가 바비 리미티드 에디션 실물 보고 심장이 철렁했어 ㅎㅎ
- 향 계열은 오리엔탈 플로럴이래
- 아이리스랑 은방울꽃, 피오니, 애프리콧, 피치, 로즈 이렇게 노트가 잡히는데
- 바닐라랑 파우더리, 앰버 어코드가 강조됐대
처음 뿌리자마자 확 올라오는 게 살구랑 복숭아 같은 과일향인데 진짜 청순한 과일이야 ㅋㅋㅋㅋ 인위적인 드링크류 향이 아니라 은은하게 올라오면서 입안에 침 고이게 하는 그런 달달함이랄까... 아이리스 특유의 파우더리함도 은근히 받쳐주고 로즈랑 피오니가 섞이니까 꽃밭에 과일바구니 든 느낌이당 ㅠㅠ
근데 바닐라랑 앰버가 들 어서일까 뒤로 갈수록 부드러운 단내가 확 올라와 뀨 나 개인적으로 라비에벨 그 과즙 폭발하는 달달함 좋아하는데 이건 그거보다 좀 더 차분한 단내? 휘핑크림을 한 스푼 얹은 느낌임 ㅎㅎ 살짝 뿌옇게 퍼지는 파우더리함도 있어서 퇴폐미보다는 로맨틱에 가까워
2022년에 나왔대서 지금도 구할 수 있을진 모르겠는데... 솔직히 말하면 소개팅보다는 편한 데이트에 더 잘 어울릴 거 같아 ㅠ 첫만남에 뿌리기엔 바닐라랑 앰버가 살짝 무게감 있어서 부담스러울 수도 있음 >< 나 라비에벨은 소개팅 국룰템으로 밀고 있는 사람인데 이건 좀 결이 다르다고 해야 하나... 완전 달달플로럴이긴 한데 뭔가 청량함보다는 포근함에 치중한 느낌이라 초봄이나 가을에 니트 입고 뿌리면 예쁠 거 같아 ㅎㅎ
아 근데 진짜 병 디자인은 미쳤당 바비 핑크에 저 로고 플레이트 달린 거 귀엽고 고급스럽고... 저런 리미티드는 항상 한정수량이라 지르기 애매한데 이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완전 탐나... 디캔이라도 떠볼까 고민중 ㅠㅠ 시향지에 뿌렸을 때랑 살에 올렸을 때랑 다를 거 같아서 다음에 팔목에 뿌려보고 후기 더 남길게 뀨!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