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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 새 플랭커, 나르시스 블랑을 시착하고 왔습니다

이 글은 L'Interdit Narcisse Blanc(L'Interdit Narcisse Blanc)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풀배컬렉터J

2026-09-25 00:20:55.40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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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출시된 지방시 랭테르디 나르시스 블랑을 백화점에서 짧게 시착해 보았습니다. 탑노트의 비터 아몬드와 블러드 오렌지 조합이 꽤 날카롭게 열리는데, 기존 랭테르디 라인에서 기대하던 백포도 뉘앙스의 달콤함과는 결이 확실히 다르네요. 중심에 자리 잡은 나르시스는 특유의 짙고 푸른 꽃내음을 품고 있어 오히려 화사함보다는 어둡고 축축한 인상을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을 저녁에 어울릴 만한 무게감을 지녔다고 보지만, 흰 꽃 계열 특유의 인돌릭한 느낌과 머스크가 길게 이어지는 베이스라 시향 없이 구매하기에는 다소 호불호가 갈릴 구성입니다. 저녁 외출용으로는 참 잘 어울리는 선택이네요. 낮에는 확실히 부담스러울 만한 무게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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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3

댓글 4

  • 출근길지옥철2026-09-25 07:18:55.395Z

    어둡고 축축하면 지하철 출근길엔 민폐 확정이네요.

    3
  • 겨울만기다림2026-09-25 07:45:55.404Z

    비터아몬드에 축축한 꽃이라니 뭔가 끌리네요 겨울밤에 뿌려보고싶어요 ㅎㅎ

    5
  • 겔랑할배2026-09-25 14:16:55.372Z

    나르시스 특유의 축축한 그늘, 저도 그 무게감이 오히려 마음에 들더군요.

    2
  • 지수님2026-09-26 03:44:55.454Z

    저도 지난주에 같은 향 시향하고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탑노트에서 블러드 오렌지가 톡 쏘는 듯하다가 금방 가라앉고, 나르시스 특유의 꽃내음이 생각보다 훨씬 축축하게 깔리더군요. 화사한 흰 꽃보다는 줄기 쪽의 푸르고 싸한 느낌이 강해서 여름보다는 말씀하신 대로 가을 저녁에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지속력은 기존 랭테르디 라인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교실에서는 조금 부담스러울 무게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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