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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드 2025 신상 Oud Zarian, 오우드인데 생각보다 투명합니다

이 글은 Oud Zarian(Oud Zarian)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풀배컬렉터J

2026-06-17 15:25:07.53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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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드가 올해 초 출시한 Oud Zarian을 최근에야 제대로 입어봤습니다. 오리엔탈 우디 계열로 분류되어 있고 이름에 오우드가 들어가니 묵직할 거라 짐작했는데, 실제 분사 직후에는 베르가못의 시트러스와 진저의 톡 쏘는 스파이시함이 먼저 느껴져서 의외로 가볍게 열립니다. 30분쯤 지나면 프랑킨센스의 스모키한 안개 같은 느낌과 메이 로즈의 은은한 꽃내가 올라오면서 점잖은 무게감을 갖추는데, 여기에 감초 특유의 달큰하면서도 씁쓸한 리코리스가 미세하게 깔려서 단조롭지 않은 긴장감을 줍니다. 전체적으로 크리드 특유의 투명한 블렌딩이 살아 있어서 전통적인 중동 스타일의 오우드보다 훨씬 현대적이고 착용 난이도가 낮아졌네요. 다만 이 가벼운 질감 때문에 오우드 본연의 동물성 깊이를 기대했던 분들이라면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저처럼 우디 계열을 폭넓게 수집하는 입장에서는 기존 컬렉션과 겹치지 않는 포지션이라 긍정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5

댓글 3

  • 지갑은텅장2026-06-18 00:56:07.525Z

    오 이거 시트러스로열리는 오우드라니완전 내 취향일지도... 근데 결국엔 또처음만 반하다 끝나는 거 아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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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코노예2026-06-18 15:26:07.536Z

    크리드 치고 오우드가 이렇게 가볍게 열리는 건 좀 의외네요 ㅎㅎ 저는 오우드 계열은 대부분 첫 스프레이부터 쿰쿰하게 깔리는 인상이 강해서 손이 잘 안 갔는데, 이 친구는 시트러스랑 진저로 템퍼링을 해놨군요. 프랑킨센스 올라오는 타이에 메이 로즈 섞이는 그 중간 톤이 꽤 정갈하게 느껴질 것 같아서, 격식 있는 자리보다는 오히려 좀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오우드라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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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품인증해드림2026-06-19 03:13:07.541Z

    전 이거 시향하고 바로 접었어요. 크리드가 오우드 라인을 이렇게 뺄 거면 차라리 이름에 오우드를 안 넣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초반 시트러스 빠지고 나면 프랑킨센스랑 로즈가 메인인데 로즈 퀄리티가 영 별로라, 묘하게 화장품 코너에서 나는 합성 장미향 같았어요. 오우드도 거의 체리블로섬 급으로 투명해서, 백화점에서 뿌려보고 "이게 끝이야?" 하고 바로 발길 돌렸어요. 팩트는, 이 가격에 이 퀄리티면 차라리 디올의 프리베 라인 가는 게 자존심은 상해도 후회는 안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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