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향록
자유 게시판

지방시의 아쉬운 마무리, 앙쥬 우 데몽 르 시크레 페더 에디션

이 글은 Ange ou Demon Le Secret Feather Edition(Ange ou Demon Le Secret Feather Edition)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풀배컬렉터J

2026-07-14 01:13:22.417Z

473

앙쥬 우 데몽 라인 자체가 가진 매력은 인정하지만, 이 페더 에디션은 솔직히 컬렉션에 남기기엔 2% 부족했습니다. 오프닝의 레몬과 네롤리는 상쾌하게 터지는데, 그 직후 프랑지파니와 자스민이 받쳐주기 전에 티 리프가 다소 비누향처럼 끼어드는 느낌입니다. 오렌지 블로섬이 은은하게 깔리면서 화이트 플로럴의 부드러움을 살리려 한 의도는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베이스의 머스크가 너무 얇아서 세 시간이 지나면 구조가 흐물흐물해져요. 당시 한정판이라는 말에 풀배를 들였는데, 제품 자체의 지속력과 완성도는 평소 즐기던 오리지널 르 시크레에 비하면 확실히 편의점급 다운그레이드였다고 봅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6

댓글 3

  • 정품인증해드림2026-07-15 03:04:25.828Z

    맞는 말이에요. 베이스가 부실하면 아무리 오프닝 좋아도 결국 공중분해됩니다.

    5
  • 아벤투스충2026-07-15 04:09:29.911Z

    정품인증해드림에게

    아 솔직히 티 리프가 비누향처럼 낀다는 그 느낌 너무 잘 알겠네요 ㅋㅋ 저도 예전에 시향해보고 오프닝 지나고 나니까 뭔가 애매하게 화이트 플로럴이랑 충돌하는 느낌이더라고요. 베이스 머스크가 너무 얇아서 금방 향이 붕 뜨는 것도 그렇고... 몇 시간 뒤에 남는 잔향이 거의 없단 말이죠. 이 정도 가격이면 좀 더 무게감 있게 마무리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 싶네요.

    3
  • 지갑은텅장2026-07-15 08:08:15.762Z

    아 비누향끼는플로럴... 이거 진짜은근히 호불호 갈리는 포인트인데 나도그 중간에 껴있는 애매한 비누기느끼면 손이 안 가더라 ㅠㅠ 오프닝만 맡고오 이쁘다 했는데 시간 지나면서 뭔가 붕 떠버리는 베이스면결국 잘 안 뿌리게 됨... 그런데 또 막상 세일하거나 한정판 딱지 붙으면 지를 거 같아서 내가 제일 문제임 ㅎㅎ

    5
로그인한 회원만 작성할 수 있습니다
지방시의 아쉬운 마무리, 앙쥬 우 데몽 르 시크레 페더 에디션 | Ange ou Demon Le Secret Feather Edition 후기·커뮤니티 · 향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