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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팝아트 에디션 지금 사기엔 좀 애매한 이유

이 글은 Daisy Pop Art Edition(Daisy Pop Art Edition)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디캔거지

2026-10-05 09:23:55.43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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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거 BA 시절에 재고떨이할때쯤한번써보고 바로 접었음 지금같은가을에 데이지팝아트들이면 ㄹㅇ 계절잘못 탔다고밖에말못 하겠더라 탑노트에 Big Strawberry랑자몽터지는 건 ㅇㅈ하는데 이게오래못감 중심에서가드니아자스민 바이올렛이 파우더리하게깔리면서화플로풀발하는데 요즘같이 쌀쌀해지면이파우더리머스크가보송하게올라오는게아니라 좀붕떠서애매함 베이스에우디있다고해도 거의티안나고그냥뽀송한바이올렛 사탕느낌이라 묵직한우디나스파이시찾는사람한텐 완전물렁하게느껴질 거임 게다가 2010년 출시라 지금은단종이라구하기도쉽지않은데 굳이찾을필요있나싶음 차라리 젤미술리나알마 선마로가는게나아이건 진짜봄 한정용이라봄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1

댓글 1

  • 지수님2026-10-06 05:32:55.427Z

    공감합니다. 저도 작년 가을에 한 번 꺼냈다가 "이게 아니라..." 하고 바로 정리했던 기억이 나네요. 말씀하신 대로 탑의 스트로베리와 자몽 조합은 분명 상쾌하게 터지는데, 요즘 같은 환절기엔 그 상쾌함이 제대로 힘을 못 쓰고 금방 빠집니다. 그러면서 중심에서 올라오는 가드니아와 자스민, 바이올렛의 파우더리함이 남는데, 여름처럼 가볍게 날리지 않고 습도 낮은 찬 공기 위로 둥둥 뜨더군요. 말씀하신 '붕 뜬다'는 표현이 정말 정확합니다. 보송하게 안착하는 게 아니라 옷감 위에 겉도는 느낌이에요. 게다가 베이스에 우디가 있다지만 거의 체감이 안 될 수준이라, 이 파우더리 머스크와 바이올렛 사탕 느낌을 잡아줄 구조물이 없어요. 그래서 봄이나 초여름에는 발랄한 플로럴 프루티로 괜찮았던 것이 가을에는 애매한 잔향만 남깁니다. 저도 교실에서 쓰기엔 좀 조심스러웠던 향이었어요. 애들 앞에서 플로럴이 강하게 퍼지면 은근히 부담스러워하거든요. 팝아트 에디션은 병 디자인 때문에 소장 가치로 끌리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실사용 생각하신다면 지금 시즌엔 보류하시는 게 현명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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