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ㅋㅋ 요즘 가을이라 슬슬 묵직한 레더나 스파이시 계열 땡겨서 찾다가 메모 오션레더 디캔 떠서 바로 질렀음
레더 계열이라길래 블랙 오키드 같은 무게감 생각하고 손댔는데 막상 올려보니까 ㄹㅇ 예상 외로 가벼워서 놀람
초반에 바질이랑 만다린이 시트러스 터트리면서 들어오는데 가죽 생각하고 뿌린 나 입장에선 '어 뭐지 존나 상큼한데?' 이랬음 ㅋㅋ 레더라기보단 처음엔 그냥 아로마틱 시트러스임
근데 20~30분 지나니까 바이올렛이랑 세이지 올라오면서 은은하게 허벌 느낌 나고 시더랑 엘레미가 뒤에서 받쳐주니까 그제서야 살짝 스모키하게 무게 잡히더라 가죽 가죽한 원피스 느낌은 절대 아니고 '가죽 재킷 걸친 사람이 만다린 까먹고 있음' 정도 느낌임 ㅋㅋㅋ
확실히 무겁지 안아서 가을에 부담없이 ㄱㅊ은데 내 기준에선 좀 애매함 레더 바라고 샀으면 '이게 레더라고?' 소리 나올 거고 시트러스 어코드 좋아하는 애들은 뒤에 깔리는 시더 스모키함에 당황할 수도 있음
아쿠아디지오처럼 바다내음 상큼상큼한 거 좋아하는 애들한텐 오히려 적응 안 될 거 같고 반대로 블루드샤넬 같은 프레시 스파이시 계열 건드려본 애들이 한 번쯤 시도해볼만 함
근데 이거 교내에서 뿌리기엔 좀 애매하다 초반 시트러스는 ㄱㅊ은데 중후반 세이지랑 시더 올라올 때 온도 차이 나는 날엔 확 퍼지더라 공대 건물은 환기도 잘 안 되는데 이런 날에 풀배 뿌리면 뒷자리 애들 기침할 수도 ㅇㅇ
확실히 2020년 출시된 거 보니까 비교적 최근 향수라 그런지 예전 레더들보다 훨씬 라이트하게 풀었네 디캔으로 맛만 보는 거 추천 풀배 사기엔 20대 초반이 쓰기 좀 미묘한 포지션임 가죽향 처음 발 들이려는 애들은 차라리 오스만투스 인터디트나 탐다오 먼저 ㄱㄱ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