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걸 곤 배드의 이번 변주는 시트러스로 포문을 열다가 금세 튜베로즈와 자스민의 흰 꽃 층으로 넘어갑니다. 그런데 네롤리의 비누 향 같은 청결함이 이 백플로럴을 너무 깔끔하게 정리해 버려서, 원작의 살짝 비튼 관능미를 기대하면 좀 당황하게 되네요. 개인적으로는 베이스에 깔린 우디가 상쾌함을 '단단하게' 받쳐주기보다 그저 건조하게 스쳐 지나가는 느낌이라, 기대했던 시프레 특유의 그늘진 품위는 부족했습니다. 여름날 부담 없이 뿌리기엔 나쁘지 않지만, 킬리안의 묵직한 본가 느낌을 기억하는 코에는 다소 심심하게 읽히는 향입니다.
시트러스와 흰 꽃 사이, 살짝 어긋난 우디의 마무리
이 글은 Sophie Matisse Art Edition Good Girl Gone Bad, Splash of Neroli(Sophie Matisse Art Edition Good Girl Gone Bad, Splash of Neroli)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향수는취미
2026-06-21 03:50:07.50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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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3
댓글 1
- 풀배컬렉터J2026-06-22 04:02:07.554Z
기대를 많이 하셨나 보네요. 전 원작도 별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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