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거 99년 출시라는데 받자마자 뿌려보니까 요즘 유행할 법한 애프리콧이랑 핑크페퍼 조합으로 살짝 톡 쏘는 발랄함이 먼저 오더라구요 ㅋㅋ 근데 이게 사프란 때문인지 은근 건조하고 스파이시한 느낌도 같이 돌아서 어정쩡한 상큼함이 아니에요. 린든 블라썸이 피어오르는 중반부 넘어가면 진짜 달달한데 무겁지 않은 화이트 플로럴로 마무리되는 게... 요즘 잘 나오는 깔끔한 가드닝룩에 이 향 매칭하면 딱일 것 같은 그런 감성? 잔향은 확실히 옐로 플로럴 특유의 꿀렁임이 살짝 있긴 한데 저는 이 정도는 오히려 빈티지 감성이라 예뻤어요 ㅎㅎ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