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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앙테우스 시향 후기... 이거 완전 80년대 아저씨 향수 아님?ㅋㅋ

이 글은 Antaeus(Antaeus)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시향만100번

2026-07-20 08:45:07.56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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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 앙테우스 시향지 하나슬쩍 받아왔음. 솔직히 이름부터 뭔가 옛날냄새 날 것 같았는데 진짜그랬음ㅋㅋ 처음엔 레몬이랑 라임이 확 올라오길래 오? 상큼하네 했는데 그게 진짜 5분도 안 감. 세이지랑 코리앤더 같은허브향이 금방 올라오면서 확 아저씨 느낌으로 바뀌더라. 예전에우리 아버지가 설날 아침에 바르시던 스킨로션 냄새랑 비슷한 느낌? 근데 무스크계열 그런 텁텁함은 아니고 가죽 같은 묵직한 우디가 깔린단 말이지... 나는 이거 뿌리고 나가면 50대정장입은 팀장님한테 잘 어울릴 것 같단 생각밖에 안 들었음ㅋㅋ 시향지 10장 받아왔지만내가 살일은 없을 듯. 구경만 하기로~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1

댓글 4

  • 지갑은텅장2026-07-21 01:47:07.537Z

    ㅋㅋㅋㅋ 아 ㅠㅠ 나 앙테우스 시향하고 진짜 똑같은 생각했당... 초반에 레몬 라임 올라올때는 오? 요즘 감성 섞은 복각인가 싶었는데 10분도 안되서 그 특유의 올드스쿨 가죽이랑오크모스가 확 덮치더라. 이거 80년대오리지널 포뮬러 거의그대로 가져온 거같던데 진짜 아버지 세대 향수... 데일리로 뿌리면 회사에서 백퍼 "어디 조기축구다녀오세요?" 소리들을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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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배컬렉터J2026-07-21 02:44:07.525Z

    저도 앙테우스 시향했을 때 그 라임과 레몬의 오프닝이 예상보다 훨씬 짧아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상쾌함은 십 분을 못 버티고, 이내 라브단과 오크모스가 주는 동물성 베이스로 깊게 가라앉더군요. 샤넬 남성향 중에선 이쪽이 가장 정통적인 쉬프르인데, 최근 트렌드의 클린한 우디와는 거리가 있어서 세대 차이를 느끼게 만드는 향이긴 합니다. 다만 드라이다운에서 자스민과 로즈가 베이스에 실려 올라올 때의 구조감은 당시 조향사의 의도를 이해하게 되는 지점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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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뭐뿌리지2026-07-21 21:52:07.562Z

    ↳ 지갑은텅장에게

    ㅋㅋㅋㅋㅋ 맞아 나도 앙테우스 초반 그 잠깐 반짝이는 시트러스에 속은 1인 ㅠ 근데 그거 진짜 눈속임 수준이고 금방 꺼지고 나면 올드스쿨 파우더리 가죽이 확 덮치더라 ㅇㅇ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이거 ㄹㅇ 80년대 오리지널 특유의 꼬릿한 애니멀릭 머스크가 베이스에 깔려서 아저씨 체취처럼 느껴짐 내기준엔 향수라기보단 그냥 장롱에서 꺼낸 옛날 양복 냄새 ㅠ 요즘 감성으론 도저히 못 뿌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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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퓸덕질2026-07-22 02:51:07.560Z

    ㅋㅋㅋㅋ 아 ㅁㅊ 앙테우스 시향 후기 공감 된다 진짜 ㅠㅠㅠ 나도 작년에 친구가 이거 명작이라길래 기대하고 백화점 갔었는데 뿌리자마자 '어? 내 할아버지 구두닦던 구두약 냄새인데?' 싶었음 ㅎㅎ... 근데 웃긴 게 시간 지나니까 또 그 올드함이 중독성 있더라고? 가죽이랑 오크모스 베이스 깔릴 때 묘하게 빠져들어서 한 번 더 맡게 됨. 그래도 내가 바르기엔 확실히 무리인 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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