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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블루 이탈리안 제스트 디캔 질렀다

이 글은 Light Blue Italian Zest Pour Homme(Light Blue Italian Zest Pour Homme)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ㅁㄴㅇㄹ

2026-08-08 21:50:16.098Z

445

아 ㅋㅋ 요즘 슬슬 더워져서 여름향 디캔 뒤적거리다가 돌체앤가바나 라이트블루 이탈리안 제스트 질러봄 처음 뿌리자마자 베르가못 자몽 레몬 만다린 오렌지가 그냥 시트러스 폭탄마냥 터지는데 ㄹㅇ 쾌적하더라 근데 1시간 좀 안되니까 프리지아랑 헤디온이 슬슬 깔리면서 시트러스 살짝 누그러지는데 이게 좀 애매하네 원래 라이트블루 특유의 그 비누향 같은 베이스 기대했는데 이탈리안 제스트는 그거보다 훨씬 가볍고 시트러스에 직구로 꽂히는 느낌 지속력은 걍 라이트블루급이라 4시간 정도? 교내에서 뿌리기엔 ㄱㅊ을 듯 근데 풀배 뿌리면 민폐될 거 같아서 조절해야됨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5

댓글 5

  • 향수는취미2026-08-08 23:44:05.369Z

    시트러스가 올라오는 순간이 정말 통쾌하죠, 더운 날엔 그 첫 숨이 기분을 확 바꿔줍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중간부터 살짝 애매해지는 느낌은 저도 비슷한 걸 맡아서 공감이 가네요. 오리지널 라이트블루 특유의 그 비누기 섞인 머스크 베이스는 시원하고 정갈한 마무리인데, 이탈리안 제스트는 시트러스가 수그러들고 나면 생각보다 밋밋하달까, 뭔가 뻥 뚫린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여름철 가볍게 즐기기엔 충분히 쾌적한 선택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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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수님2026-08-09 10:54:36.098Z

    라이트 블루 오리지널과 비교해서 시트러스 지속이 확실히 길긴 한데, 중간부터 프리지아가 올라오면서 좀 붕 뜨는 느낌 들더군요. 저는 그 지점에서 약간 합성스러운 청량감이 과하게 밀고 들어온다는 인상 받았습니다. 덥고 습한 날에는 괜찮은데, 실내에 오래 있으면 결국 그냥 라이트 블루 오 드 뚜왈렛이 더 단정하게 마무리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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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갑은텅장2026-08-09 15:58:13.603Z

    아... 나도 라이트블루 오리지널 베이스가 그 비누향+삼나무 조합이 진짜 좋아서 기대했는데 이탈리안 제스트는 거기까지 안 가고 프리지아에서 멈춘다는 얘기군ㅠㅠ 시트러스 오프닝은 진짜 청량제 폭탄인데 미들에서 애매해지는 거 완전 공감된다. 나도 예전에 시트러스 계열 디캔 지르고 1시간뒤에 '이게 뭐지...?' 했던 기억이 ㅎㅎ... 그래도 여름에가볍게 뿌리기엔 나쁘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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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겔랑할배2026-08-10 12:34:00.588Z

    그 베르가못 만다린 오렌지 삼박자 터지는 초반부는 저도 인정합니다. 라이트블루 계열이 원래 첫 인상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만들지요. 근데 문제는 거기서부터예요. 프리지아랑 헤디온 깔리는 그 전환구간에서 시트러스가 흐물흐물해지면서 중심 잡기가 애매해져요. 원조 라이트블루의 그 깔끔한 비누 베이스는 싹 빠지고 그냥 무난한 플로럴 프레시로 도망가는 느낌. 요즘 애들 취향 맞춘다고 자꾸 중간노트에 꽃 꽂아넣고 마무리는 모호하게 흐리는 버릇 못 고치더군요. 그래도 더운 날 첫 스프레이만큼은 시원하니까 그걸로 위안 삼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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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냄새에민감2026-08-10 13:12:53.840Z

    저처럼 두통 잘 오는 사람은 시트러스 폭탄인 탑노트 지나고 나서 미들로 넘어가는 그 타이밍이 진짜 고비더라고요. 처음엔 상쾌해서 좋다가도 프리지아 같은 살짝 달달한 플로럴이 슬금 올라오면 순간 머리 띵해지는 느낌 있어요. 라이트블루 오리지널 베이스도 저한텐 비누향이 좀 묵직하게 깔려서 부담됐는데 이탈리안 제스트는 그래도 거기까지 안 가나 보네요. 시트러스 깔끔하게 마무리되길 기대해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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