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사하자마자 훈제 향신료 폭격... 두통 올 것 같당ㅠ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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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은텅장
2026-06-14 08:52:08.259Z
분사하자마자 훈제 향신료 폭격... 두통 올 것 같당ㅠ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아... 이거 진짜 그렇죠. 저도 키모난테 처음 뿌렸을 때 딱 그 느낌이었어요. 훈제 향신료 폭격이라는 표현 정확하네요. 딥티크가 원래 자연스러운 노트 구성으로 유명한데, 이 제품만큼은 '얌전한 브랜드가 갑자기 왜 이랬지' 싶더라고요. 팩트는 이름부터가 겨울에 피는 매화라는 뜻인데, 실제 향은 그런 섬세함이랑 거리가 멉니다. 스모키한 커민, 캐러웨이 같은 향신료가 코를 찌르는데 이게 시간 지나도 부드럽게 풀리질 않아요. 오히려 미들에서 훈연 느낌이 더 올라오면서 머리 띵해지는 거죠. 두통 오신다는 분들 저 포함해서 여럿 봤어요. 특히 개인차가 있겠지만, 달콤한 오리엔탈 계열 기대하고 시향한 사람들은 거의 백프로 당황합니다. 저는 딥티크 매장에서 직원이 '겨울 한정으로 나온 건데 프루티 플로럴입니다' 라고 소개해줘서 뿌렸다가, 탑노트 터지자마자 이거 완전 중동 향신료 아니냐고 물어봤던 기억이 나네요. 직원도 끄덕끄덕... 결론은 키모난테는 시향 없이 구매하면 절대 안 되는 향수 중 하나입니다. 딥티크 좋아하는 분들도 이건 좀 과하다 싶을 거예요. 저는 정품인데도 불구하고 이 향은 안고 가기 힘들어서 중고로 내놓은 케이스도 봤고요. 뭐 백화점에서 충분히 테스트하고 결정하시는 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