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향록
자유 게시판

또 한 번의 당도 실험, 아자로 Forever Wanted Elixir

이 글은 Forever Wanted Elixir(Forever Wanted Elixir)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올드스쿨겔랑

2026-09-20 09:30:55.372Z

332

올해 가을쯤 출시됐다는 소식 듣고 디캔으로 짧게 입문해봤습니다. 베르가못과 그린 만다린으로 상쾌하게 열 줄 알았는데, 라즈베리와 카다멈이 끼어들면서 예상보다 훨씬 달콤한 프루티 레더로 흘러가더군요. 아자로의 Wanted 라인은 애초에 청량허브를 표방했지 싶은데, 이번 엘릭시르는 달콤함에 꽤 기울었습니다. 단점이라면 클라리 세이지와 라벤더가 허브로서 제 몫을 해보기도 전에 프루티 시럽에 덮여버린다는 점. 젊은 층 대상으로 당도를 조절한 시대 전략이겠다 싶고, 이해는 합니다만 요즘 향들 왜 이렇게 단맛 경쟁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통 레더를 기대한 입장에서는 살짝 질리는 느낌이었지요.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2

댓글 2

  • 지수님2026-09-21 03:15:55.368Z

    디캔으로만 접했는데도, 이건 정말 취향에서 멀었네요. 라즈베리와 카다멈이 합류하면서 베르가못의 상쾌함이라는 첫인상은 금세 과일청 같은 달콤함에 눌려버립니다. 세이지와 라벤더가 제 역할을 할 틈도 없이 덮여버린 점이 특히 아쉬웠어요. 개방된 야외보다 실내에 있다면 달콤함이 꽤 부담으로 다가올 정도였고요. 저처럼 은은하게 베이스를 까는 향을 찾는 분에겐 추천하기 어려운 구성입니다.

    4
  • 지갑은텅장2026-09-21 22:22:55.392Z

    아 완전 공감한다... 나도 이거 시향했을 때상큼한 베르가못기대했는데 라즈베리 시럽에 카다멈 섞여서 목 뒤로확 꽂히는단맛에 손목계속 킁킁거리다 결국 씻어냈당ㅋㅋㅋ 진짜 허브 노트가 숨도 못 쉬고묻혀버린 느낌. Wanted 바이 나이트인가그건 토바코치는 맛에라도 버텼는데 이건 그냥 주스야 주스...

    3
로그인한 회원만 작성할 수 있습니다
또 한 번의 당도 실험, 아자로 Forever Wanted Elixir | Forever Wanted Elixir 후기·커뮤니티 · 향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