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 더운 날씨에 바닐라 향을 왜 또 손에 들고 있었는지 모르겠당... 진짜 미련한건가. 버버리 가디스, 출시 때부터라벤더 들어간 바닐라라길래 '그로스미스 선데이처럼 시원한 타입인가?' 하고 궁금했음. 근데 결론부터 말하면, 이거생각보다 프레시 스파이시 쪽이긴 한데 시원한 여름 향은 절대 아님ㅋㅋㅋ 오프닝에 진저랑 라벤더가확올라오면서 은근 톡 쏘는데, 금방바닐라랑 카카오가 깔려서 결국엔 훈훈한 방향으로 감. 바닐라 압솔뤼에바닐라 캐비아라고... 들어도 뭔 소린지 모를 재료 썼다는데, 합성 바닐라 특유의 텁텁함없이 꽤 자연스러운 단맛이라 그건 좀 신기했당. 근데... 데일리로 붙이기엔 이 더위에아무리 라벤더 들어갔다 해도 좀 부담스럽고, 결국 회사에선 눈치볼 것같아서 아직 개시도 못 함ㅠㅠ 시그니처는 또 물 건너갔고, 올 여름도 지난해처럼 유칼립투스 바르고 출근해야지... ㅎ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